입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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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커피콩_레벨_아이콘leehwitun
·일 년 전
최근에 어떠한 질병으로2주정도 입원하고 퇴원했는데 또 1달만에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 입원을 또하게되네요.. 정말 제가 한심하고 부모님께도 죄송해서 미칠거같고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온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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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광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몸이 아파 치료를 위해 입원한 건 부모님께 죄송할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증거가 될 수 없어요. 몸과 마음이 힘든 나를 자책하지 말고 위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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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전문 상담사 정광희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 사연 요약
2주 정도 입원 후 퇴원하였으나, 바로 다른 질환으로 인해 입원을 하셨군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크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과 죄책감으로 인해 우울한 마음이 쉽게 가라앉질 않으시는군요.
🔎 원인 분석
📌 우울한 마음의 원인 ▶ 사람은 같은 상황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다른 감정을 느끼고는 합니다. 그 이유는 상황을 대하는 태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누군가는 질병으로 입원하게 되면 세상에 대한 원망감과 분노감이 강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마카님과 같이 스스로를 자책하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즉, 입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마카님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입원한 나의 상황을 마카님께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계신 것 같아요. 몸이 아파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한 것이 스스로가 못난 것 같고, 부모님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처럼 느껴지며, 그로 인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며 우울감을 크게 경험하고 계신 것으로 추측이 돼요.
💡 대처 방향 제시
첫째, 치료를 위해 입원한 건 전혀 죄송해할 일이 아니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했던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픈 것은 죄가 아니며, 잘못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비하하며 한심하게 생각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지금의 아픈 상황에서는 스스로를 자책하고 비하하는 것보다, 빨리 나을 수 있도록 힘든 상황에서 낫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디 스스로를 자책하는 걸 멈춰주셨으면 좋겠어요. 둘째, 마카님께서 현재 비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수술을 하기 이전에도, 마카님께서는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계셨을 것 같아요. 필시,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던 경험 때문일 수도 있고, 타인과의 비교로 인해 스스로가 무능하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으며, 혹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마카님께서 이렇게 스스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자책할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셋째,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우울증은 절대 낫지 못하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마음의 질병이지만, 그만큼 또 많은 사람들이 회복하기도 하지요. 평소 마카님께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어떻게 대처하시는 편이신가요? 만약, 우울함을 그대로 방치하고 계셨다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명상, 운동, 일기, 취미활동, 친구와의 수다 등등. 무엇이 되든 좋습니다.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자기 자신에게 향하는 채찍질을 멈추시고, 그동안 힘든 마음으로부터 버텨내 온 스스로를 위로해 주며 몸과 마음을 잘 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지금의 우울감이 너무 심하여 도저히 무언가를 해낼 에너지가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말씀드린 것들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혹은 마인드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IESS 통합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현재 스트레스 수준 및 원인을 알아본다거나, 혹은 PAI 성격평가검사를 통해 나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개인심리상담을 통해 힘든 마음을 들여다보며 공감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부디 마카님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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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워진별
· 일 년 전
그렇죠...저두 그랬어요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항상 팔팔하고 건강해요? 원래 아프면 더 성격도 예민해지더군요.. 마음도 몸따라가니까요 이중으로 아파서 너무 괴로울거에요.. 차라리 부모님께 솔직히 먼저 말해보세요 하지만 혹시나 나쁜말들을까봐 걱정이에요 신뢰되는 사람과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털어놓기만해도 조금은 시원할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