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저한테 기대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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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저한테 기대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eeyoobin0606
·10달 전
제가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할수있는것도 없고 성격이 좋거나 외모가 우월하지도 않아요.그리고 제가 1년전까지만 해도 잘 지냈는데 최근에 문제아의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학폭위도 갈뻔했고요.그런 모습을 부모님께 보였는데 만약 다음에도 사고를 치면 더 이상 저를 믿어주지도 않고 본인들 딸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담임은 학폭위 갈뻔한 사건 이후로 저희 무리를 은근 꼽주면서 괴롭히고요..평소에도 잘 못하던건데 예를 들어서‘너 왜이러니?원래 이런에 아니었잖니’이런 식이고요..A라는 곳에서는 제가 마냥 밝으면 좋겠고 B라는 곳은 제가 뭐든지 잘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해요.그러다 잘 해내지 못하면 혼내고요.어른들이 왜 본인들 멋대로 기대해놓고 본인들이 또 멋대로 저에게 실망하는지 모르겠어요.너무 힘들어요.남들이 저한테 기대는건 좋은데 기대하는건 싫어요.저한테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부모님도요.이런 제가 너무 이상해요.평소에 같이 자살생각하는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그 친구는 ‘그래도 부모님인데…’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진짜로 부모님포함 모든 어른이 저한테 관심끄면 좋겠어요.이제 남들 앞에서 웃는것도 지쳐요.눈만 웃는것도 힘들어요.제가 진심으로 웃을때는 입,눈 같이 웃는데 억지로 웃을때는 눈만 웃는다고 하더라구요.어른들은 이런 저의 습관을 몰랐으면 좋겠어요. 관심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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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마카님, 저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가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카님의 이야기를 읽고 마음이 아프게 되었습니다. 마카님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자살은 결코 해서는 안 됩니다. 자살로 인해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보세요. 마카님은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카님을 응원하고, 마카님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