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데도 자꾸 마음 구석에서 상대방을 의심하게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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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데도 자꾸 마음 구석에서 상대방을 의심하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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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상대방이 잘해주고 있고 사랑해준다는걸 이성적으로 알고 있는데 자꾸만 날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있을꺼라고 상대방의 마음속을 멋대로 해석하고 혼자 상처받아서 울게되고 이런 것 때문에 상대방을 상처준거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요 어제 이 문제 때문에 싸우고 풀었는데 분명 괜찮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혹시 사실은 상대방이 괜찮지 않고 감성적인 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을꺼같고 이별을 생각하고 있을까봐 자꾸만 무서워져요 저만 괜찮아지면 다 나을꺼같은데 저만 문제인거 같고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에게 따돌림 당한 경험때문에 사람을 잘 못믿고 상처받을까봐 상대방을 나쁘게 생각해버리는 습관 같은데 이게 알아도 잘 고쳐지지 않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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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심경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과거의 기억으로 현재를 사는 마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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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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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심경주 입니다.
📖 사연 요약
과거 학창시절에 따돌림사건이 있었던 마카님은, 상처를 받을까봐 사람에 대한 신뢰의 어려움이 있으시네요. 학창시절에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한 기억으로 인해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고 힘든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상대방의 좋은 의도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힘든 마음상태시군요.
🔎 원인 분석
마카님, 상처받고 싶지 않고 더이상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현재 또다시 일어난다면 그것을 감당해 내기엔 그때보다 더 힘들것 같고 다시 겪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과거에도 지금도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혹시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고, 겉으로만 좋은 말과 행동을 보여주고 속마음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드시는군요. 그래서 상대방이 잘 대해주더라도 내맘대로 해석해서 상대방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는 일이 있으셨군요. 이것이 대인관계나 연인관계에서도 똑같이 반복이 되다보니 이런 나의 모습이 상대방이 실망해서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과거의 따돌림경험으로 인해 상대방의 말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내맘대로 해석하고 상처 받는 것은, 혹 겉과 속이 다른 상황으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행동패턴은 우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는 내가 내 마음속상황과 말과 행동을 동일하게 표현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이 (약간 서운함이 남았지만) 괜찮아. 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로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네? 다른 의도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무언가 시원하지 않는 생각이 든다면, 이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약간의 서운한 감정은 있지만 나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구나,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구나, 시간이 필요하구나'라고 생각의 전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운함이라는 것 자체는 상대방에 대한 좋은 마음이 있기때문에 드는 감정이니 결코 나쁜 감정이나 거절의 감정은 아닙니다. 두번째로, 연인관계에서 비슷한 패턴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때 이별을 경험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으시네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계적으로 상황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나의 관계적 어려움과 힘든 마음을 표현함으로 인해 상대방이 나의 모습에 실망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너의 어려움이 있어도 괜찮아 나도 부족하고 힘들지만 너의 그런 점까지도 받아주고 이해해주고싶어, 여전히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라는 말을 기다리지는 않으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카님, 이제는 내맘대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것이 괴롭고 더 힘들다는 것에 대한 나의 상황적 객관화는 되셨으니 이제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온전히 나를 수용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나 관계가 있다면 조금 더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아요.
상담을 통해서 이러한 나의 본질적인 마음을 이야기나누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과 자기탐색을 해본다면 도움이 되실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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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la06712
· 10달 전
마카님 나의 마음속 상처를 치료해주고 공허함 마음을 달래는건 상대가 아닌 내가 해야해요. 내가 먼저 그 마음을 달랠 수 있어야 상대의 마음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거에요.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만 미뤄두고 내가 날 위로해주는게 중요해요. 외롭다고 사람들과 자꾸만 시간을 보낸다면 내 상처는 커져만 갈거에요. 혼자 있어도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아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 . 마카님의 의심마저 확신우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마카님 주변애 꼭 있을거고 없더라도 마카님이 준비가 되었을때 찾아올거에요. 마카님이 관계속에서 상처받고 많이 아파했다는건 그만큼 순수하고 앳된 사랑을 했다는 거잖아요 맞죠? 마카님은 그저 그 사람을 잊으면 되지만 그 사람은 자신을 촤고로 사랑해주고 아껴주ㅓㅆ던 사람을 놓친거에요. 그러니까 마카님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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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정시터
· 10달 전
힘드시게겠어요 한번의 상처와 아픔이 그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이사람의 마음도 날 배신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단정지어 그사람의 마음을 밀어내려 하는것이 오히려 그사람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것인데 그게 뜻데로 잘되지 않아요 상대방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내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 될거 같아요 상대방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우리는 똑같이 부족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며 인격존중체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다 옳은 생각만 해보시고 명상을 많이 하시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취미활동과 요가도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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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oy7
· 9달 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