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이별(조언이나 제 잘못,남친 욕 해주세요)많이 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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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이별(조언이나 제 잘못,남친 욕 해주세요)많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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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아마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긴 글 읽어주시고 답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8살 여학생입니다.자의 남친은 19살이고 저희는 작년 겨울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이 시작 되었습니다.웹툰이나 드라마처럼 정말 우연히 만났어요.그러곤 올해 초 제가 고백을 해 사귀게 되었어요.사실 사귀기 전엔 남친한테 큰 마음이 없었어요.그냥 외로우니깐 아무나 만나자는 식이였어요.그래서 그렇게 오래 못 사귈것 같았는데 사귀면서 남자친구의 말투나 매너 그리고 좋은 향기에 제대로 반해 진짜 엄청 좋아했었어요.근데 연애를 하면서 엄청 불안했어요.사실 남친과 사귀기 전에 저랑 썸타는 중 다른 여자애한테 치근덕거리다가 잘 안돼서 나랑 사귀는거다,여자 진짜 많고 전여친이랑 사귈때 여친 몰래 여사친 만나러 간 적 있었다라는 소문이 있었어요…사실 그 소문을 들었을때 머리가 띵 하긴 했지만 그때는 그리 큰 마음은 없었어서 무시했어요.하지만 사귀던 중 오빠가 전여친 얘기를 했는데 자기가 여친한테 질려서 잠수이별을 했다는 거에요.그래서 제 맘속엔 ‘이 사람은 언제든지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고 언제든지 잠수를 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박힌거에요.제가 전연애들도 안좋게끝나 애정결핍이 약간 있고 말투 조금이라도 바뀌거나 연락 조금이라도 안되면 티는 안내도 엄청 불안해하고 혼자 잠수 당한건가 내가 질린건가 하면서 막 상상해요.근데 집착은 한 적 없어요.그러면 미움 받을까봐.암튼 불안속에 연애를 했지만 늘 불안했던 건 아니였어요.엄청 행복했거든요.여행도 다니고 집 비면 데리고 와 요리해주고 100일날 뭐하지 1주년때 뭐하지 하고 좋은 게 보이면 남자친구가 생각날 정도로 남자친구를 좋아했고 행복했어요.남자친구는 저한테 정말 특별했어요.저의 모든 처음엔 남자친구가 있었거든요.첫뽀뽀,첫키스,그리고 남친과 처음으로 관계를 가졌어요.후회는 없어요.정말 좋았으니깐.그런데 남친은 사귀면 사귈수록 변했어요.처음엔 남친이 먼저 연락 오고 먼저 사랑한다 해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 빈도도 줄고 사랑한다는 말도 안했어요.전 정말 불안했어요.그래서 불안할때마다 사랑한다고 편지쓰고 데이트 끝나면 괜히 좋았다고 장문으로 써서 보내고 그리고 어쩌다 한 번은 오빠 변한것 같다고 운 적도 있어요.그때 오빠는 나 사랑한다면서 위로해줬죠.하지만 전 계속 별 것 아닌거에도 내가 이러면 싫어할려나 하는 등 혼자 걱정하는 날이 많았어요.그러다가 이번 5월,날이 더워질때쯤 날도 덥고 집안 일과 친구 문제로 남친한테 짜증을 좀 냈었어요.남친은 무슨 일 있냐고 물었고 전 힘들다고 말할려했는데 내가 찡찡대면 오빠가 짜증낼려나 내 고민이 별 것 아닌가 하면서 또 혼자 상상해 결국 말 못하고 헤어졌는데 오빠가 짜증만 내놓고 말도 안한게 짜증났는지 잠수를 탄거에요…하루 동안 연락 안되니깐 미치겠는데 일단 전화는 안하고 기다렸어요.근데 그때가 마침 3학년 졸업사진 찍는 날이였어서 찍는데 제 연락은 씹으면서 인스타 스토리는 올리더라고요…진짜 너무 화났어요.저보다 친구가 더 좋은가 하고…사실 저희는 학교 끝나면 늘 같이 하교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친구랑 얘기한다고 저 기다리게 하더니 아예 친구랑 논다고 먼저 가버린 적도 있어요.전에도 남친 친구 문제로 저랑 다른 아이와 트러블이 있었는데 일이 마무리 되고 솔직히 안괜찮았는데 남친이 빈말이라도 문제 원인인 친구 욕해주길 바랬는데 그냥 넘어가더라고요…그리고 제 친구가 남친 친구랑 같이 알바 하는데 남친이 친구한테 저한테 돈 쓰기 싫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었다는데 그거 따지니깐 장난이였다 사실이 아니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찝찝했지만 넘겼었어요.암튼 남친이 잠수타고 어찌저찌 하루였나 이틀뒤였나 연락 돼서 카페에서 얘기했어요.서로 서운했던 점 짜증났던 점.그리고 안헤어지고싶다고.암튼 그렇게 얘기하고 안헤어지기로 했는데 뭔가 그 촉?이 있잖아요.곧 헤어지겠다…란 촉…그렇게 며칠 불안해하다 며칠 전 남친이 또 잠수타더라고요…진짜 또 잠수탄게 밉고 화나고 불안해서 잠수타고 하루 뒤에 지금 생각해도 미쳤는데 남친 친구한테 연락해서 남친이 연락이 안된다,대신 연락 좀 해줄수있냐고 연락했었어요.그리고 어제 남친한테 연락 오더라고요…헤어지자고…정 다 털렸다고…제가 남친 친구한테 연락한게 쪽팔리고 전부터 저 헌자 상상하고 해석한게 답답했고 사실 예전부터 헤어질까 말까 고민했었다고…전 바로 전화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니깐 그냥 헤어지제요…그리고 어제랑 오늘 친구 만나서 위로 받고 혼자 울어보고 남소도 받아볼까 했는데 이미 제 인생에 90%는 남친이 있었어서 남친 잊기가 힘들고 남친이 쓰레기 였단 생각을 해도 안잊혀쟈요.지금 울다가 미칠것 같아서 그냥 막써서 위로가 필요할지 남친 욕이 필요할지 제 문제점이 필요할지 조언이 필요할지 그냥 모르깄어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허고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불안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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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vermoon
· 일 년 전
처음 해보는 연애였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렸는데 오점이 발견되서 계속 수정하다 보니까 그림이 찢어진 격입니자. 그 남자인 사람이 딱 그정도의 사랑밖에 주지 못해서 꺾인거죠. 보조배터리가 수명이 다 했다고 생각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