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및 남친 가족들의 무례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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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및 남친 가족들의 무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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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으로 연애는 6년차고 엄마, 언니 셋이 살고 있고 저는 언니랑 동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남자친구집이 지방에서 식당을 개업했는데요. 개업 준비하면서도 엄청 바쁘다했고 개업하고도 마감하는데만 3~4시간 걸려서 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제부터 연휴잖아요. 그래서 바빠가지고 남자친구 형까지 와서 가게일을 도우셨대요. 근데 이제 밤에 자기전에 전화통화하면서 그랬다고 얘기하면서 남친 형이 저보고 와서 일 하라 그랬다며 말하더군요... 그래서 응? 하고 되물었는데 그냥 밑도끝도 없이 걔 와서 일하라 그래 그랬다며 남친은 무슨 안정되지도 않은 가게와서 일하래~ 그러면서 말했다고 얘기하는거예요. 남자친구는 그냥 형이랑 바쁘고 이러니까 서로 농담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은데 남자친구형하고는 아예 일면식도 없는 사인데... 대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한 건지.. 서울도 아니고 지방에와서 일하라는 식으로 말하는건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물론 남자친구 본인도 제가 놀고있다고 생각하는 걸 알고 있지만 그건 제가 수입이 저조하니 그렇게 생각하는걸거다하고 더 열심히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얘기 듣고 뭔가 훅 식어서 싸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 전에 개업 준비하면서도 저한테 미래계획이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제 생각대로 얘기해줬고 본인도 좋다고 했어요. 근데 개업 바로 전 날 그러더라고요. 식당일 안정되면 저보고 같이 지방 내려와서 식당일 할 수 있겠냐고요. 일단 뭐 할 수도 있겠지? 했더니 안정되면 본인 부모님은 그만두시라하고 저보고 와서 일했으면 좋겠다하더라고요... 어제 얘기까지 듣고나니 내 일이나 미래계획 따위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결혼하고 가족이 되면 그렇게 도와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혼을 확실하게 약속한 사이도 아니거니와 서로 부모님도 뵌 적 없어요. 이 뿐만아니라 그 전에 연애초반때도 비가 미친듯이 오는 날인데 버스타고 제가 남친네 동네에서 만나기로해서 가고있는데 중간에 어디냐해서 어디 지나고 있고 15분 뒤쯤 도착한다고 얘기하고나서 한참을 연락이 없었어요. 그리고 도착해서도 비는 내리고 전화도 안 받고 우산써도 소용없을 정도로 옷이 다 젖어서 결국 근처 지하상가로 가서 있었던 적도 있어요. 지하상가에서 다 젖은채로 돌아다니며 한 번씩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다가 한 30분 후에는 받***고 이미 화가 난 상태에서 어디야? 대체?? 왜 전화도 안받아? 하고 물으니 알고보니 남친 형이 받으신거였더라고요. 제 목소리가 화내는 목소리여서였는지 엄청 큰 소리로 거의 소리 지르듯이 남친이 씻는다하고 뚝 끊으시더라고요.... 알고보니 남친 어머니, 형 분 뭐 해드리기로 했는데 형이 늦게오셔서 늦었다는거예요.. 그럼 미리 이런 일이 있다고 얘기해주고 밖에 비오는 거 뻔히 알면 천천히 오라고 하던지, 어디 들어가 있으라고 하면 되는데 그냥 쌩으로 기다리게 하고... 그렇게 끊고 집에가야겠다싶어서 울면서 발걸음을 돌리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만나지말자 집에 가려고한다고 말하니 자기 지금 출발했다면서 10분만 더 기다려달라고 미안하다고 그제서야... 그래서 도착해보니 너무 오래 기다린 탓에 제 옷은 다 말라버렸더라고요. 어느새... 그리고 도착해서 너희 형이 이렇게 하시더라 내가 너무 놀랐고 덕분에 기분이 더 안 좋았다고하니 본인 형이 그냥 목소리가 커서 그렇다며.. 전화가 많이 걸려와서 받았다했다고 그랬대요. 아무리 어려도 모르는 사람이고 제 말 들었으면 만나기로 한 상황에 본인 동생이 늦은건데... 그런식으로 반말에 되려 큰소리내고 말하고 있는데 끊고.. 남친이 이것도 대신 미안하다고 했지만 속만 찜찜해졌었고 전에 저희 엄마가 지인분들하고 약속 있으시다고 퇴근 후에 연락이 안되시고 거의 차 끊길 시간까지 돼서 걱정하고 있었다가 핸드폰을 가게에서 충전 맡기셨었다고 지인 분이 가는길에 태워주실거니 걱정말라고 연락 오셨던 일이 있어요. 보통은 저녁약속이 있으셔도 술을 드시지 않기 때문에 일찍오시기도하고 연락이 안되시는 편이 아니라 더 걱정이 됐습니다. 그 얘기를 했더니 남자랑 있으셨대? 왜 연락을 안 받으셨지? 이러는겁니다... 자기 여자친구 어머니고 어른인 데 어이가 없고 불쾌해서 기분 나쁘다하니 그냥 농담한거야~ 미안해 이러고 말더라고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자잘하게 있었는데... 어제 얘기하는데 주루룩 기억이 나면서 나를 그리고 우리가족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얘기하면 또 아니라하고 본인이 더 화내면서 저를 이상하게 취급할 것 같아서 그 정도 농담도 못하냐는 식으로... 하...제가 잘 대놓고 얘기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별로 없어서 남친마저 없으면 인간관계 다 쫑일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보마냥 이러고 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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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라다
· 일 년 전
결혼은 식장 들어가기 전에는 모르는거고 결혼도 안 했는데 인력으로 부리려고 하네요 무례한거 맞고요.. 화내지말고 조만간 조곤조곤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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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다하라다 후... 뭐라고 말해야할 지 어렵네요ㅠㅠ 왜 저렇게 무례하게하고 당연한 것처럼 얘기하는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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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박박
· 일 년 전
1. 남친쪽가족이 저렇게 입밖으로 들리게 말하는건 무례한거 맞음 2. 사랑하는사람 개업하고 쉬는날이면 말안해도 알아서 가서 도와주는게 대다수의 연인이나 사랑하는사람의 행동 3. 서울사시는거같은데 지방사는데까지 쉬는날 가는건 정말 힘들고 사실 가족도 안감. 4. 개념없는 남친집안임 저말을 내뱉는 인성부터 들리게까지 만들어진과정이 집안의 분위기나 가풍 수준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