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정체성이 불안정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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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정체성이 불안정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확실해너와나사이
·일 년 전
다중인격일까요? 한 회사에 지루해서 오래못 견뎠어요 처음엔 열정적이다가 적응이 되었다싶을때부턴 내가 왜 이일을 하는거지 나를 뽑은 상사는 수습기간이 끝났을때 나를 채용할까 사람마음을 모르겠어요 친구나 어딜가든 사람을 사귈때 첫 몇마디는 화기애애 해도 저는 마음이 빨리 지치더라구요. 애써 그들의 말에 웃으며 반응을 보이고 싶은데 굴속에 들어가서 쉬고싶고 그래요 저는 차라리 인생도 연기하듯 좋은척 하고 사니까 엑스트라 알바하면서 그때그때 주어진 역할을 하며 경제활동을 하고있어요 한달도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직장처럼 같은 사람을 계속 보는게 아니라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요. 그런데 이쪽일도 계속하면 방송국 사람들이나 관계자들은 고정이라 그런사람들하고의 관계가 미리 걱정되고 신경쓰여서 불면증을 겪을때도 있어요 저도 사람들 과의 관계나 어떤 한두명과의 관계에서 좀더 깊은 마음을 나누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 인생을 살다보니 친구라는 존재가 엄청난 힘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 친구가 없어요. 친구하려고 오다가도 제가 탁탁 쳐내요. 그리고 또 후회해요. 아마 어린시절 할아버지.할머니.엄마.아빠.언니.저.남동생.여동생 이렇게 한집에서 오래살았는데 할아버지의 사상과 엄마의 사상이 너무나 정반대였고 저는 어떤 어른의 말을 따라야하는지 혼란이 많이 있었던것같아요 두분다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이었거든요 그리고 엄마가 고아원에서 자라서 가족도 없고 시집올때 아무것도 해오지 못했던것도 다른 며느리와 비교해서 많이 부족하고 탐탁치 않아했고 할아버지는 지역사회에서 그래도 사람들이 우대해주던게 있다보니 저희 엄마와 언청이 장애가 있던 아빠의 존재를 항상 부정해왔던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와 아빠를 닮은 저도 제 존재가 부정당하며 살아왔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내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성장과정에서 할아버지눈치를 보며 할아버지가 좋아하는걸 하려고 애썼는데 할아버지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해서 여자인 저는 항상 관심밖이었어요. 그냥 밥먹기전,먹을때, 먹은후에 시중드는 시녀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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