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인생의 주인이 아닌거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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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인생의 주인이 아닌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ssmin99
·일 년 전
저는 25살이고 현재 2년동안 직장생활 후 퇴사한지 2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5남매의 둘째로, 언니와는 9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 언니는 20대 초반에 아빠와의 마찰로 집을 자주 나갔었고, 현재도 여전히 좋았다 나빴다 하고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럼 모습을 보면서 아빠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빠가 하라는대로 살았던 거같아요.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아빠의 허락 없이는 여행은 물론, 직장까지도 간섭하십니다. 여행다녀온다고 말씀 드리면 부모에게 통보한다고 뭐라고 하시고, 직장도 따로 말없이 면접 보고 오면 부모랑 상의도 안한다고 뭐라 하신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 직업상 아빠와 같은 업계에 있어서 조언을 많이 하시는데 요즘에는 조언을 넘어 제 삶의 방향을 정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어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그동안 대화라는 명목하에 꾸지람 혹은 내가 다 겪어봐서 아는데~ 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대화하기가 싫고 결국 저도 언니처럼 말없이 집을 나가야하나라는 생각뿐입니다. 어차피 아빠 대답을 똑같을텐데 라는 생각과 두려움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걸 다 통제하고 못하게 하는 저희 아빠.. 벗어날 방법은 없는걸까요..? 좋게 대화를 통해 독립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잘못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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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은지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마카님의 삶은 마카님의 것입니다.
#독립
#책임감
#경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정은지입니다.
📖 사연 요약
아버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 때문에 독립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으시는군요
🔎 원인 분석
성인이 된 지금, 아버지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해야 할 때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현재 25살이시고 직장생활도 하신 상황이니 이제는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도 독립을 해야 할 때입니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떠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연습은 성인으로서 독립적으로 잘 살아가기 위해 꼭 마카님이 배워야 할 과제입니다. 당장 아버지에게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두려울 수 있지만, 마카님은 이미 성인이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아버지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것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용기를 내 보세요.
상담에서는 정서적 독립과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과정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