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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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on0905
·10달 전
19살부터 일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근무중입니다. 20대를 어떻게 보냈냐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일했지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요. 1년 중 7개월은 주말출근과 야근이 잦아 개인시간을 갖기도 힘듭니다. 퇴근하면 바로 쓰러져요.. 제작년까지만 해도 몸은 힘들지만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라는 기분도 들기도 하고 주변 또래에 비해 경제적으로도 높은편이라고 생각해 나름 제 자신에게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작년부터 점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고, 경제적으로는 내가 더 나을지는 몰라도 주변 친구들이 더 행복해보이고, 더 많은 추억괴 경험들이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시 시작했어요. 그 후로 일이 하기 싫어지니 업무 진행도 느려지고 퇴사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내가 힘들어서 한순간의 감정이라고, 다시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고 일은 하고 있었지만, 이제 정말 지치고 사람 말이 들리는 것도 싫어지기 시작해요. 내가 왜 기분이 안좋아도 웃어야 하는지, 버텨야 하는지, 견뎌야 하는지, 왜 괜찮아야 하는지 모든게 의문투성이입니다. 행복이 뭔지 모르겠지만,, 제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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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10달 전
번아웃 된 것 같아요.
#스트레스
#의욕없음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직장일로 힘들고 많이 지쳐 보이는 마카님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19세때부터 지금까지 직장에서 근무해 오고 있네요. 1년 중 7개월은 주말도 없이 일하면서 20대를 오직 일만 하면서 보내신 것 같네요. 그런데 작년까지는 그래도 배우고 성장하고 또래에 비해 경제적으로 낫다고 생각해는데, 이제는 주변사람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자신은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ㅠㅠ
🔎 원인 분석
사연에 적은 것을 살펴보니, 지금 마카님이 이렇게 된 것은 그동안 계속 과도하게 일만 함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심하게 지친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종의 번 아웃 상태에 이른 것 같습니다. 때때로 일을 하는 가운데서도 쉼이 있어야 하는데, 과하게 일 가운데로 자신을 몰아치게 되면... 한동안 버틸 수 있지만 한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이같은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번 아웃 상황에 이르지 않았나 자신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소홀히 했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먼저 신체적으로 무리하게 일하지 마시고 쉼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여러 여건 상, 또 그동안 습관적으로 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강제적으로라도 자신에게 쉬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일상의 시간 중 최우선 순위로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먹는 것과 수면도 건강하게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식사, 충분히 시간을 확보한 식사 맛을 느끼면서 즐겁게 하는 식사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수면 또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빠뜨려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루에 최소한 6~7시간은 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다독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속 사람이 듣고 싶은 말, 정말 해주고 싶은 말... 예를 들어 '지금까지 수고 많았다. 잘 해 왔다. 금세 나아질 것이다. 괜찮다.' 등등의 말을 자신이 자신에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관계적인 측면에서 친구와 만나는 시간도 늘리고, 평소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들도 찾아서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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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몬라온2030
· 10달 전
혼자만의 시간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갖아 보는걸 어떨까요? 아는 언니도 학교 집 회사 반복된 생활에 지쳐 우울증이 와서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좋은 남편 아이둘 엄마가 돼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물론 육아로 힘들어 하지만 소확행 같은 감사일기랑 감정일기. 맨발걷기 운동 추천 해요, 명상이랑 등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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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lem5
· 10달 전
저는 정말 부럽고 멋있다고 생각을 해요ㅎㅎ 물론 글쓴님이 힘들고 지쳐있다고 하셨지만 긴 시간동안 열심히 살고 달려온 자신에게 스스로 잘했다고 토닥여보는 건 어떨까요? 오래 일했다는 건 사회에 어느정도 적응했다는 것일테고 경제적인 것도 부담이 덜할거에요. 전 그런 글쓴님이 부러워요. 힘들고 지칠 때 혼자나 친구랑 힐링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일기를 쓰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도 정리해보는 것도 살짜쿵 추천해드려요! 도움이 됐을진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글쓴님 힘내세요!ㅎㅎ 화이팅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