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못 믿겠어요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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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못 믿겠어요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불타는깃발
·10달 전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사람을 못 믿겠습니다 다른친구들은 살면서 고민이 생기고 문제가 생기면 교수님께 찾아가 상담하거나 교내 상담센터를 이용하거나, 믿을만한 주변사람에게 본인 이야기를 하며 의지하는데 저는 그럴수가 없습니다 저렇게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는건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다들 저처럼 사는줄알았는데 사람에게 진심으로 위로받는게 가능한가요? 다들 자기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텐데 어떻게 타인을 위해 조언해줄수있죠... 어떤 득도 되지 않을텐데 듣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조언이 진심어린 조언인지는 어떻게알죠 어떻게 남을 믿고 제 이야기를 하죠 제가 이상한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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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신뢰하는 경험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신뢰할수있는힘
#이해할수없는자기
#내모나
#내가모르는나
#자기탐색이해통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 사람들은 믿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마카님은 사람을 못 믿고 그런 자신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군요.
🔎 원인 분석
한정된 정보로 마카님이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할 때는 신뢰했던 경험이 없거나 신뢰했다 상처를 받은 경험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사람에게 진심으로 위로받는게 가능한가요? 다들 자기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텐데 >라고 하셨는데 마카님 말씀이 맞으면서도 또 이타주의에 대한 많은 연구들을 보면 인간의 본성으로 이타심도 있는 듯 합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9898) <어떻게 남을 믿고 제 이야기를 하죠>라고 하셨는데 신뢰는 신뢰하는 경험을 통해 쌓이며 마카님의 친구들이 하는 방법 즉, <교수님께 찾아가 상담하거나 교내 상담센터를 이용>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신뢰 부족의 원인 등에 대해 더 탐색을 하고 싶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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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이이이
· 10달 전
음...제가 생각하기엔 저도 상담을 받아본 입장으로서 상담사의 조언에는 제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똑같아서 사실 별로 도움은 안됐었는데 제가 이야기를 하면서 제 스스로 속이 후련해지면서 생각이 풀리더라고요 그냥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상담사는 제가 이 일을 풀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저는 다른사람에게 고민을 이야기할땐 조언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결론은 제가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해요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지않는 다는 것은 그냥 들어만 봐도 알아서 거르고요! 그리고 제 고민을 그냥 퍼트릴것 같은 입이 가벼워 보이는 사람한텐 말을 안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모르는 사람한테 말하는게 맘이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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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elyhuman
· 10달 전
저도 그래요 아마 intp istp 이신거같아요 그래서 점점 속이 썩어가고있어요 창피해서 사람 만나기도 그래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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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스
· 10달 전
사람을 못믿는 것은 저도입니다 사람을 믿는 것은 자신의 뜻이에요 친구에게 진실을 말한다면 자신이 그 친구를 믿는 다는 것이고 평소에 잘한게 없는 친구에게는 결국 말을 믿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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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erty
· 10달 전
저도 그래요..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의심병환자이지만.. 누가 도와준다고 할때 도움을 거절하지 말고 받아보세요.. 본인도 남을 도와주기도 해보시구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저는 자차가 없을땐 남 차 타기 너무너무 미안해서, 새벽출퇴근하고 어쩌다 차 얻어타면 뭐 사들고 가서 안받겠다는거 미안한 마음에 억지로 들이밀고 그랬거든요. 몇번 얻어타면 막 좋은 선물하고.. 그런데 제가 자차가 생기고 제가 다른 사람들 태워주다 보니까 정말 호의만으로도 가능하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그동안 선물 사다 준 사람들에게 미안할 정도로요(선물 받는 입장되니까 너무너무 이상했어요.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 기꺼이 해줄만한 일이었어요. 오히려 선물 받는게 부딤이고 차를 태워준다고 했던 내가 부담스럼게 했나 싶을정도로요. 과거 그 사람들의 기꺼운 마음을 내가 부담스럽게 한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그랬어요. 저는 도움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생각도 잘 못했고 도움을 받아도 어쩔줄 몰랐던거같아요. 아직 저도 타인 도움에 대해서 의심병 환자고 갈길이 멀지만.. 적어도 이제는 차 얻어타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가벼워졌어요. 하나씩 하면 되겠지 싶어요.. 노력해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