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잘못 태어난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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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못 태어난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공부하기귀찮
·10달 전
저는 어릴때는 나름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는데, 어느순간 12살때 부모님이 안좋은 사건으로 이혼하시게 되고 제 성격도 많이 바뀐것같아요. 그때부터 밖에서 오히려 밝은 척 하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개성이 너무 강해져서 초등학교 말에는 애들이 저를 피했어요. 중학생때도 딱히 달라지진 않았는데.. 중2때 따돌림을 반에서 심하게 당했습니다. 뭐만 하면 친구들한테 욕먹고 그랬어요. 남자애들 사이에는 끼지도 못하고, 그냥 왕따처럼 지낸거같아요. 친구들 사이에 어쩌다 껴도 저한테 말을 잘 안거는.. 그렇게 지냈어요. 그래서 친구관계도 너무 괴롭고, 어머니가 이혼하고 밤새도록 일을 하시게 되어서 저도 외동이고 해서 집에 오면 무조건 혼자고 그런 삶을 5년 6년 지속하다 보니 이제 그냥 다 포기하거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공부도 엄청 잘하는 편도 아니고 진로도 못 정하겠구요. 그냥 살아있어서 짐이 되는 사람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엄마한테 말하면 일하는데 왜 그러나며 엄청 뭐라하고 ***을 박고싶다고도 합니다. 그냥 건성건성.. 대답하고요. 그래서 이런 고민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가 적어봐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게임하고 싶지만 아예 못해요. 그냥 또래 친구들과 적응도 잘못하는데 왜 사나 싶습니다. 어차피 죽어도 아무도 뭐라 안하지 않을까요. 쓰잘데기 없는 쓰레기같은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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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s
· 10달 전
가끔은 밝은 척이 아닌 당신에 진짜 감정을 보여주세요..슬프면 슬퍼하고 아프면 아프다고 하고 짜증나면 짜증도 내보고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으면 이렇게라도 털어놔보세요..친구가 필요하면 제가 대신 친구가 되어줄 수 있고요. 나이는 상관없이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죠..자신을 너무 깍아내리지 말아요..당신은 아직 어려요..어리광을 부려도 되고 억지로 밝은 척을 하지 않아도 돼요..힘내시고.. 죽지 마세요..버텨주세요..항상..힘들어도..무너지지 말아주세요..당신 같은 분은 죽으면 안돼요..당신이 죽으면 제가 슬퍼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