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바닥난 30대 중반 여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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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바닥난 30대 중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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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30대 초반까지는 연애도 크게 어렵지 않게 해오다가 솔로생활로 접어든지 3년이 되었는데 마음이 드는 남자가 나타나서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어쩌다보니 잠자리까지 하게 되었어요 근데 그 후로 그 남자 반응이 영 미지근해서 제대로 만나보자는 얘기조차 못 꺼내고 있어요 동갑인 그 남자는 일이 바빠 연애할 시간도 없고 먹고 살기 바빠 결혼도 아직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라는 얘기를 종종 했었는데 그렇더라도 그날 하루밤을 보내게 된 것도 그가 주도적이었고 저는 좋아하는 마음이 크니까 이끌려갔던건데 어찌보면 원나잇 상대와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 없는 건 남자들 입장에선 당연한 걸까요? 나는 진심이었는데 그는 나를 얼마나 가볍게 본 걸까요 자길 좋아한다는 걸 알고 그냥 그렇게 해버려도 된다고 생각한 걸까요? 연락이 간간히 이어지고 있지만 희망적이진 않아요 선을 명확하게 그어주지도 않고 밀당같은 건 더더욱 아니에요 그냥 너한테 특별한 애정은 없다라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이제는 연애고 결혼이고 내 인생에 없는 거다 생각하며 살아 온 지난 몇 년이 무색하게 찾아온 설렘이었는데 이 나이에 짝사랑 때문에 가슴앓이 할 줄 몰랐어요 너무 힘든데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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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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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tjrdsak123
· 일 년 전
ㅠㅠ 그러다가 잊혀지겠죠 집착하지마시고 선 그으새요 또 잠자리갖자고 할수도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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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an2995
· 일 년 전
종종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신이 받을수있는 만큼의 사랑만 받아들입니다 자기자신을 대하는것보다 더 잘대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의심 하게되고 반대로 질이 좋지못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신이 받을수 있는 사랑은 딱 그정도라고 생각하게 되죠 일단 자기자신부터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폭력적인 배우자로부터 떨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가끔씩 폭력적인 사람이 잘 대해줄때 “아 원래 이런사람이다 원래는 착한 사람인데 그때 힘들어서 잠깐 폭력적이였던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되지 못하죠 한번 무관심하거나 배신하거나 폭력적이었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자기자신을 존중해주는 차원으로 과거는 과거로 보내시고 앞으로 나아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글쓴이는 훌륭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서 이 글을 쓰신거잖아요? 그에 걸맞는 사랑을 주는 사람이 나타날겁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일수 있는 “나”를 만들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