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엄마는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 어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신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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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왜 항상 엄마는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 어제 너무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연락하다 싸우게 됐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서 오늘 다시 연락해서 미안했다고 화해하다가 괜히 싸움만 더 번지고 서로에게 하면 안될 말들을 해버렸다.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에게는 엄마가 했던 말들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한마디 했을 뿐인데, 어떻게 너가 내가 한말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냐며 난 뉴구하나 말할 사람 없어서 너하나 믿고 이야기했던건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라고 .. 다시는 너한테 아무말도 안할거다하고 끊어버렸다. 그냥 아무말 하지말고 미안하다고만 할걸. 근데 나도 너무 힘든데 그저 많은 할 말중 거르고 걸러 부담된다는 말하나 했을뿐인데. 억울하면서 미안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그냥 그만 살고 죽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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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송이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나로부터 안전해 지기
#불안
#우울
#가족내지지
#스트레스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송이입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고 지금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글자 작성해 봅니다.
📖 사연 요약
엄마와 갈등이 있으셨군요. 엄마가 갈등이 있을 때 마다 엄마는 마카님에게 상처는 말을 하셨나봐요.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싸우다 서로 하면 안되는 말들을 해버리고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마카님의 마음을 전달 했을 뿐인데 상처가 되어 다시 돌아오게 되네요. 그럼에 억울하고 마카님 때문인 것 같아 눈물이 멈추질 안하고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 이렇게 사연글을 올려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가족 간에 말이 안 통해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남이라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이라 그럴 수도 없죠. 소통이 안 될때는 가족 간에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데 마카님과 어머니과의 소통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이 남과 다르다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에요. 만약 가족 간에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고 정서적 지지가 없다면 힘이들겠지요. 부모님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밖에 나가서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자존감이 낮은 상태로 불안하고 우울함이 자리 잡게 되요.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나로부터 안전해 졌으면 좋겠어요.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 해서 스스로가 단단해 지는거죠. 사실 우리는 고통과 상처 때문에 삶이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고통과 상처 이후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 때문에 더욱더 힘들어지게 되요. 스스로가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서 성취를 일궈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 필요해요. 그러면 어떤 이야기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거에요. 대화는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되는데 신경쓰고 긴장하고 있다보니 일상 대화도 어렵게 느껴지게 되죠.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천천히 알아보세요. 내가 어떤 이유로 이러한 상황이 되었는지, 그 원인부터 아는 것이 치유에 도움이 돼요. 내 앞에 놓인 좋지 않은 부정적인 상황, 사건들이 발생하는건 ‘나’때문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마카님은 꽤 사랑스럽고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에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와주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