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둘이 잘 사는 모습을 서운해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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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둘이 잘 사는 모습을 서운해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ksneksk
·일 년 전
저랑 남편이 시부모님께 의존하길바라시고 분리되지않고 살고싶어하시는거같아요. 둘이 알아서잘살면 매정하다 가족은 그런게아니다 너네끼리 만 잘사는게잘사는게아니다 이런식으로 비난을 하시***칠거같습니다. 그렇다고 교류가 없느냐 1-2달에한번은 뵈는데 이럽니다 부부의 속속들이이야기를 알고싶고 부부사이에서 시부모님이 어떤 역할을 가지고싶어하시는거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둘이잘살고싶은데 잘 살면 저렇게말로 훼방놓으니 전 사실 미칠거같아요 편하게대해주시면 알아서 편한 사이가되었겠지만 제가느끼기엔 너무 시부모님의 마음대로 자식들이 곁에있길바라시는 느낌입니다. 이민가고싶을정도...네요 이런게가스라이팅인가싶게 둘이잘사는서같은데 항상 잘못하는 느낌이드는 결혼생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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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일 년 전
정서적 독립 경제적 독립을 잘 하기~
#건강한거리두기
#원가족과
#건강한분리하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의 시부모님은 아직 결혼한 아들며느리와 정서적 독립이 안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모든 일들을 함께 상의했으면 하고 아들 내외가 자신들에게 의지했으면 하는 바램이 커보입니다. 마음대로 안되다 보니 가족은... 효도는... 그러는거 아니다... 등등으로 마카님 부부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느낌으로 보여집니다
🔎 원인 분석
결혼은 남녀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지요. 더군다나 각자의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두 남녀가 그 간극을 좁히고 맞춰가기 까지는 시간과 조절이 필요합니다. 지금 마카님은 부부간의 문제가 아닌 시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애착으로 정서적 분리가 잘 되지 못한 상황으로 불편한 상황에 놓여진 모습이네요. 잘하고 계시는 것 처럼 시부모님과 지금 마카님의 가족 구성은 물리적 정서적으로 잘 분리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고 자신들만의 사적논리로 아들내외에게 강요와 억압을 하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사적논리가 성숙하게 되지 못하면 가스라이팅의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강요하게 됩니다. 지금 마카님의 시부모님이 보여주는 모습은 온전히 아들내외가 효도하고 심리적인 헛헛함을 아들내외가 채워주길바라는 욕구가 잘못 나오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결혼을 하면서 정서적 / 경제적 독립이 잘 이루어져야 나와 원가족과의 관계도 잘 유지가 됩니다. 지금 시부모님의 정서적 집착은 마카님의 부부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지금의 상화에서는 일관된 모습으로 시부모님과의 정서적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실행을 해보세요. 시부모님의 불편한 생각 감정은 시부모님의 내면의 상황입니다. 마카님 부부의 문제이거나 자신들을 자책으로 혹여나 가져가지 마세요.
그 누구도 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건강하지 못한 관계입니다. 그 대상이 가족이라도 말입니다. 지금처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시고 두분의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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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earl12
· 일 년 전
제 3자 입장(큰누나, 작은누나) 에서 봤을 때 큰누나도 작은누나 결혼했을 당시 그 엄격하신 아빠도 한동안 울적하셨고 인생 다 살았나 싶은 표정으로 지내셨고 엄마는 매일 누나방에 가서 울면서 주무셨어요. 적어도 20년이상 품에 품고 살던 자식인데 떨어져 산다는거 인정하고 실행도 해야 하는게 맞지만 생각처럼 쉬운 일 아닌거 같아요. 그때부터 두분에겐 '노후생활' 이 시작되신거 같아요. 평생을 일하던 직장에선 언제나갈지 눈치보이는 눈칫밥에 집에선 이렇다 할 뭐가 없으니 하루종일 있기도 그렇고 노인정을 가자니 그것도 좀 아닌거 같고 의지할 곳이라곤 결국 자식들인데 싫어하고 눈치보인다는거 아시면서도 의지하게 되시는거 같아요.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선에서 원만히 해결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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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일 년 전
시부모님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모르셔서 당황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시든 좋아하시는 가수 콘서트를 가시든 여가를 보내는 방법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