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증폭 때문에 무언가를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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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증폭 때문에 무언가를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arttimers2
·일 년 전
저는 27살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지금 27살의 나이로는 이제 곧 결혼도 해야 할 미래의 일을 생각하기 시작해야한다는 걸 부모님께 들었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성관계를 하루에 2회? 많으면 3회, 일주일에 2번 정도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ㅋㄷ피임을 한다고해서 잘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사정을 할 때엔 저의 안에서 빼고 난 후에 ㅋㄷ안에다가 사정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금 놓이기에 있었지만 저번주 토요일에 이 친구가 장난겸 ㅋㄷ이 아프다는둥 해서 안 끼고 했는데 사정을 자기말로는 안했다고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요.. 저는 임신을 원치 않아요, 아무리 남자친구가 좋다고 하지만 항상 조심히 하던 남자친구가 이번에 이렇게 행동을 해버려서 믿음이 깨지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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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광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남자친구의 진심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성생활
#성관계
#피임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전문 상담사 정광희입니다.
📖 사연 요약
동갑인 남자친구와 이쁜 사랑을 키워오던 중, 남자친구가 성관계 시 제대로 된 피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항상 조심해오던 남자친구였지만, 책임감 없는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꼈을 것으로 이해돼요. 임신을 원치 않는 마카님이기에, 관계 후 충분히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 원인 분석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성관계 시 피임을 하는 건 필수입니다. 피임을 할 수 있기에, 임신과 출산과 같은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으며, 성적 자율성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죠. 피임을 할 수 없다면 성관계를 맺을 땐 신중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나 임신 계획이 없다면, 피임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임신을 원치 않기에, 피임은 마카님에게 있어 무척 중요한 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여성의 입장에서 많은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중요한 사안이라 여겨지는 문제에 대해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사람은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카님 역시 마찬가지로 보이고요.
💡 대처 방향 제시
어느 날 부주의로 인해 덜컥 아이를 가지게 될 수도 있지만, 임신이라는 것이 꼭 그리 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임기간에 맞춰 임신을 시도한다 하더라도, 임신 확률이 20~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찌 됐든, 마카님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마카님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또한, 체외사정(질외사정)은 실패율이 20~40%에 이르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피임 방법 중에 하나라고 산부인과 선생님들께서 입을 모아 얘기하곤 합니다. 남자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제대로 된 피임을 하지 않고 관계를 하고자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기심에서 나온 행동일 수도 있고, 피임 정보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도 있고, 혹은 자기 자신만 피임해야 한다는 불만감으로 인해 나온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제대로 피임하지 않는 건 마카님에게 유익한 행동은 아니죠. 연인 간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마카님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며 남자친구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대로 연인 관계를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여기서 연인 관계를 끝낼지 스스로 결정이 설 수 있을 거예요. 남자친구의 진심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피임과 임신에 대한 생각은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합의를 하는 부분이 필요해요. 이 부분에 대한 합의와 소통 없이 성관계가 이뤄진다면, 행복한 감정이 아니라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될 거예요. 이는 너무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마카님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면서 남자친구와 충분히 소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더욱 행복한 삶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인드 카페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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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6
· 일 년 전
결혼과 임신은 중요한 문제죠. 깊이, 많이 함께 고민해보는 게 중요한데 남자친구 분의 행동에 실망이 크셨겠어요. 불안함이 크실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남자친구분께 마카님의 생각을 전달해보시고 남자친구 분의 태도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지켜보신 후에 관계를 재고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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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timers2 (글쓴이)
· 일 년 전
@godo6 저한테 “ 내가 그렇게 컨트롤 못할 사람으로 보이냐? 어떤 새x들을 만났길래 그러냐;? ” 이러더라구요..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믿지 않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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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vermoon
· 일 년 전
그 말은 너무 가스라이팅 적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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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일 년 전
마카님께 너무 위험한 행동을 했습니다. 마카님을 정말 위하고, 사랑한다면, 감히 저런 말은 못합니다. 윗분말씀처럼 관계를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집근처 여성의원(산부인과)에 가셔서 체크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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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timers2 (글쓴이)
· 일 년 전
@slivermoon 그런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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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timers2 (글쓴이)
· 일 년 전
@tltprl ㅠ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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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6
· 일 년 전
@Parttimers2 질외사정이 그렇게 컨트롤이 잘 되는 일이었으면 콘돔은 왜 있겠어요... 남자친구 분 말씀은 가스라이팅이 맞네요.. 관계를 재고해보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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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timers2 (글쓴이)
· 일 년 전
@godo6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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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IIllIlIIlllIl
· 일 년 전
제가 전여친에게 좋은걸 배웠다고 생각은 했어도 실감한적은 없었는데 ㅋㄷ 없이 관계를 거부하길래 그냥 애교부리면서 한번만 해봐도 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그 이유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동시에 이전에 저는 ㅋㄷ 사용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필요성을 못느끼고 피임을 해야한다는건 알았지만 그냥 안에서 사정하지 않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그전 만남에서 그랬던 부분을 이사람이 고쳐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ㅋㄷ 안끼고 너무 좋아서 한번 안에 사정한 후에 그제서야 걱정과 불안이 밀려오면서 당시 연애중인 애한테 약먹이고 걔가 어지러워하고 힘들어해서 엄청 미안해했던게 떠올라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성교육의 부제가 이렇게 클거란 생각을 보통은 못하긴 할거같은데 경험으로 알게되는건 생각보다 고통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성병도 있는데 그거 검사하거나 백신 맞아야하고 그걸 받는 사람이 엄청 적다는걸 안것도 최근입니다 전여친에게 이부분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고 있어요 그런 걸 생각했을때 제대로 피임하고 긴장되지 않고 편안한 관계를 하는게 남녀에게 좋다고 저는 최근에 배웠는데 그걸 지킬수 없으면 관계를 안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조심조심하는 성격인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석부리고 그냥 하고싶은거 하게 해달라고 조르는건 그친구도 그렇고 예전의 저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당신의 잘못이 당연히 아니긴한데 단호하게 나와줘야 할거같아요 근데 ㅋㄷ이 아프다는 핑계는 좀 그러네요 제대로 알아보고 주문한건지 사이즈는 측정한건지 본인이 좋아하는 행위를 하는데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과속해서 결혼하는 경우가 ㅋㄷ 없이 분명 외사정 했는데 ㅋㅍ액으로 임신되었다는 얘기가 꽤나 자주 들리고 있어요 단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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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린이
· 7달 전
@lIIIllIlIIlllIl 이분 댓글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