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내는 게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격증|일자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혼자 해내는 게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young1224
·일 년 전
취업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등의 모든 과정을 혼자 해내야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요… 생각만 해도 무섭고 자신이 없습니다. 항상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이 없고 의심을 가지고 의기소침합니다. 이력서를 넣으려 할 때도 겁이 나서 항상 포기합니다. 커피관련 자격증을 딴 후에 용기를 내서 카페 알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주일 정도가 되었을 때, 실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주문서가 헷갈려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바쁜 와중에 결국 손님이 있는 앞에서 주문이 더 헷갈린다며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다 들리게 얘기했을 때 정말 창피했고 제 능력이 이렇게 쓸모없는 것이었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마에게 울면서 말했지만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바쁜 카페에 간 거라는 식의 말을 하셨습니다. 결국 내가 잘못한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우 이런일에 울고 쉽게 포기한 것이 안타까우셨는지 제가 무슨 일을 돕거나 할 때 실수라도 하면 그것도못하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고, 저는 그 말이 너무나 상처가 되었고 또다시 제가 쓸모없음을 느꼈습니다. 한동안 이런 느낌이 떠나지 않아 가벼운 행동을 할 때도 눈치를 보고 못한다 꾸지람을 들을까 떨어야했습니다.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 관련 알바도 하고 있으나 정말 이력서를 넣고 일자리를 구할 때는 아직도 망설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안트라우마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베이비즈
· 일 년 전
너무 공감합니다.그래도 자격증딴게 아까우니 포기는 안하셨음 좋겠습니다.커피숍이 거기만 있는게 아니잖아요.짤리면 다른데가서 알바하고 거기서 짤리면 또 다른 카페가서 해보고.카페가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물론 견디기 힘들겁니다.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실수했던게 다 경험이고 더 잘해낼수있는 발판이 됩니다.꼭 이겨내시길 바라고 나중에 돈 모아서 카페 차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