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울증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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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울증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yna9144
·일 년 전
20년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혼자서 저랑 오빠를 키워오셨어요. 엄마의 희생과 노력으로 오빠도 저도 잘 큰편인거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수 있지만 엄마도 크게 어려움 없이, 외할머니 친할머니 도움을 받아 평범하게 저희를 키울 수 있었어요.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건 아니고 중간에 할머니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으면서 고모들과 큰 다툼도 있었고 지금도 서로 연락하지 않으세요. 자존심이 쎈 엄마는 그때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아 그 일은 요즘말로 하면 발작버튼이에요 50대 까지만해도 발작버튼이 눌려도 친구들과 놀거나 스트레스가 나름 배출이 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배출구가 없어보여요 그래서 저나 오빠에게 의지 아닌 의지를 하는편인데 30대 중반인 저희는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거나 남자친구 집에서 외박하고 오면 뭐라하는 엄마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요 엄마에게 뭐가 문제인지 말하면 말을 안해주세요 저랑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거면 격주 주말로 같이 시간을 보내자 라고 말해도 가족끼리 약속잡고 만나야 하냐며 정없다고 뭐라해요 자기는 그냥 무시하라는데 어떻게 그게 되겠어요 엄마는 회피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서 갈들상황이 생겨서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하면 그냥 니 맘대로 해 니잘낫다 하고 끝내세요 외로워서 그런거 같은데 곧죽어도 아니래요 친구도 만나고 그러라니까 귀찮다고 하세요 엄마는 친척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공장에서 경리일을 하시는데 집에 오면 엄마가 늘 같은 내용으로 오늘 회사에서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엇단얘기, 할아버지가 남들만 더 챙긴다는 얘기, 다늙어서 일하려니 힘들다는 얘기… 맨날 안좋은 얘기만해요 그래서 해결을 했ㅇ면 좋겟다 할아버지한테 이렇게 제안해보면 어떠냐 일을 그만 두면 어떠냐 해도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녜요… 늘 반복ㅇ에요 몇년째 이러고 있는데 저도 너무 지쳐서 엄마 아무래도 우울증같은데 같이 병원가자해도 귀찮다고 그얘긴 다신 꺼내지도 말래요 자기가 나한테 폐끼친것도 없는데 왜 그러녜요 남한테 자기얘기 떠벌리고 싶지도 않고 가기 싫대요 분명 갱년기에 더해서 정신적으로 아픈게 맞는거 같은데 말을 안들어 주세요 그냥 죽는게 낫대요 오빠랑도 서로 간섭하네 마네로 자주 싸우는데 오빠도 회피형이라 그냥 집을 나가거나 방에 틀어박혀요 그러면엄마가 혼잣말로 욕하고… 정신적으로 저도 한계에 달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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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참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몸과 마음을 해하는 거니까요. 참아주세요! 그리고 지금 저에게 힘든 일을 모두 속시원히 말해주세요. 제가 다 들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