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저 비정상적인 인간관계를 해왔던거같아요......
저는 나이가 30입니다.
여태 살면서 느끼기도 했지만 요즘 더 걱정이되는게 제 인간관계 패턴이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아주 많이 이상한거 같아서요..
인간관계 했던 패턴을 알려드리자면
저는 소외 받고 혼자있고 말도 못하고 ( 안하고 ) 행색이 좀 추례한 사람들한테만 관심이 가고,
그 사람들한테만 말을 겁니다.
반에서 ***같은 스타일이랑만 동질감을 느끼고 그 사람들도 말을 하고 싶은데 아마 적응이안되고, 무서워서 말을 못하는거일꺼야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이랑있으면 마음도 편하더라구요
문제는 그 외 일반 보통 사람들은 "나랑은 다른 사람" 이라고 느끼며 벽을 느끼고 극도의 긴장감을 가지면서 불편하고 말도 하기싫고 관계 자체를 아예 거부 합니다
다가와줘도 속셈이있는거 같고 눈빛 말투 다 무섭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초1때부터 교실이 무서웠어요 다들 웃고있는데 나혼자 불안하고 동 떨어진 기분이 들었엇어요.
저는 집안이 가난해서 유치원을 못나오고 초등학교를 바로 들어갔는데 입학식 때부터 다른친구들이랑 나는 속으로 비교를 했던거같아요 (친구 부모님들은 옷도 잘입으셨고, 친구들도 멀끔한모습.. 나는 우유급식을 못먹는데 앞에친구는 먹고있는 등..) 그리고 원래 태생이 불안하고 낯가림이 많은 사람으로 태어난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옷이건 여러가지로 그 어린시절 부모님의 케어를 못 받았던거 같아요.
교실에만있으면 배가 아프고 토를 할거같고 몸을 누가 때린것만 같았고 숨쉬기가 어려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초1 때부터 공황증상이있었던거 같아요 그때는 정신과를 못가보고 내과 이빈후과만 전전하다가 치료가 안되서 그냥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면서 하루하루 우울하게살았어요..
당연 친구와의 관계도 정말 안되었고, 친구들은 저에게 말수가없다 너랑 말한적이없다.
넌 말이없어서 재미가 없다 이런말을 많이들었어요.근데 저도 말을 너무 하고 싶었고..
친구들이랑 관계를 못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웃으면서 지내고 싶은데 그게 안되었어요
모든게 다 불안하고 무섭고 우울했어요
저 사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 술에 의존을 많이 했어요 술이있어야만 관계가 가능 하고 사람들이랑 말을 많이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술 없이도 사람들이랑 말을 하고 싶는데 이 벽을 허무는게 너무 어렵고 무서워요 사람들이랑 있으면 자꾸 회피하고 싶고... 이런 인생 살기 싫습니다...
왜냐면 저는 소외받는 사람들을 하이에나처럼 저 혼자서 찾으면서, 그 동질감이라는 것도 나 혼자서만 느끼면서 인간관계를 해요.
이런 스타일인 사람들한테 저 혼자만
의존도 하는거 같아요
내가 찾는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인싸가 되거나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도 잘 하는걸 보면 질투도 나고 나만 이러구나, 나는 필요도 없겠지
하면서 다시 또 회피하며 떠납니다..
진짜 왜이런 삶을 사는지 저도 잘 몰르겠습니다 도움주실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