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에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간 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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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년도에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간 학생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IDOLL
·일 년 전
이제 슬슬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데 제가 원하는건 노래쪽인데 엄마아빠가 둘다 반대하시고 입시미술로 정했으면 그쪽으로 가는거라고 하셔서 저는 미술이 사실 조금 지루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하면 반대할것이 분명하기에 말을못하겠어요ㅠ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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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삶에서 살짝씩 마카님의 꿈을 드러내보이기
#진로관
#천천히시간갖고
#조금씩보여드리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의 의견차이로 고민이 되는군요. 부모님이 원하는 쪽은 미술인데 마카님에게는 좀 지루하게 느껴지고, 마카님이 원하는 진로는 노래쪽인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고 계시네요. 서로 의견이 다르니 어떻게 원하는 바를 전해야할지 무척 고민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부모님이 입시미술로 정했으면 그쪽으로 가는 거라 하셨다고 했는데요. 그럼 입시 미술로 좀 보낸 시간이 있는 건지 그렇기에 부모님도 좀더 하던 것을 지속하길 바라시는 건지 궁금해요. 부모님이 더 하시길 바라신다는건 마카님이 그 안에서 나름대로 소질도 좀 보이고 진로와 연결점이 느껴지실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혹시 그 과정에서 생기게 된 걸까요? 아님 전부터도 생각하던 것인데 분명치 않다가 미술을 해보니 노래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졌던 걸까요?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생각해보던 것과 직접 경험해본 것은 다를 수 있고, 그렇기에 여건이 된다면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기존에 하던 것이 미술이라면, 그리고 어느 정도 좀 진행된 면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기대를 하던 부모님의 생각이 좀 바뀌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마음에서 어느 정도 결정이 되어진 만큼 빨리 미술을 그만두고 노래 쪽으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시간이 낭비되어지는 듯 초조해지기도 하고 그로 인해 갈등이 되기도 하는데요. 마카님의 마음에 노래로 결정되어지는 시간만큼 부모님의 마음에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여기며 준비될 시간을 좀 드려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그 기간동안 마카님의 노래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보여드려보는 거에요. 마카님의 공간 안에서도 부모님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노래 연습을 한다거나 노래와 관련된 책, 영상 등을 보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구요. 그렇게 마카님이 노래에 대해서 관심도 소질도 있음을 부모님도 차츰 인정하실 시간을 갖게 해드리는 거에요. 그럴 때 하던 미술 공부를 빨리 그만두겠다는 마음보다는 천천히 마무리지어간다라고 여겨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림을 배우는 과정도 마카님의 감성을 높이는 시간인만큼 이후 노래를 부를 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그 사이사이 부모님의 지원은 감사하지만 해볼수록 내 진로로 잡고 가기엔 평생 하고 싶은 마음까지로는 잘 연결이 되지 않음을 살짝씩 드러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좀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마카님이 일관되게 마음을 갖고 움직이다보면 부모님도 다시 생각해볼 때도 올 거에요. 그때까지 마카님도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면 좋겠어요. 그럼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응원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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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ddyy
· 일 년 전
초등학교 5학년이면 아직 진로를 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저는 마카님이 다양한 경험응 해보면 좋을거같아요! 그래도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으니 부모님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고 노래쪽으로 먼저하고 잘 안맞으면 미술이나 다른걸 해보겠다고 말해보세요~ 혹시 말하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다투거나 큰소리가 나지않게 흥분하지말고 천천히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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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L (글쓴이)
· 일 년 전
@yyddyy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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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ddyy
· 일 년 전
@IDOLL 아닙니다~ 용기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세요~ 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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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L (글쓴이)
· 일 년 전
@yyddyy 네네! 저도 용기내서 말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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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68
· 일 년 전
초등학교 5학년이면 꼭 진로를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학교들어가서 진로를 정해도 괜찮은거고 고등학교들어가서 정해도 늦지않아요. 그리고 마카님이 원하시는 진로는 노래쪽이잖아요? 아직 시간도많으니 그 많은 시간동안 마카님이 부모님께 하고싶은 직업을 어필하고 할수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마카님 인생인데 하고싶은일도 못하고 부모님이 하라는데로는 할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