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사람 찾아보기 정말 힘든 것 같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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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자존감 높은 사람 찾아보기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더 귀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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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심경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자존감에 대해 생각하시는 마카님에게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심경주 입니다.
📖 사연 요약
자존감이 높은 사람을 볼때 귀하다고 생각이 드는 마카님, 어떤 상황에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대처하는 태도가 다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대처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느끼고 계시군요.
🔎 원인 분석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이 겪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합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앞서 설명한 것과 반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어릴때 부터 주양육자로부터 보고 배우고 받은 것으로 인해 형성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 우리의 부모세대와 우리 조부모 세대는 당장의 의식주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살아왔으며, 그러기에 심리와 정서에는 다소 거리가 먼 양육의 형태를 보여왔습니다. 현시대에서는 심리와 정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속에서 자기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당연한 자기관리의 영역으로 자리잡혀가고 있습니다. 자존감의 형성은 영유아기때 형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심리상담학적 이론을 근거하자면, 각연령에 맞게 습득되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1살 아기는 엄마가 화장실에 갔는데 눈에 안보이면 엄마라는 존재가 완전히 없어졌구나! 라고 생각을 하지만 2살이 되면서 엄마라는 존재는 여전히 있지만 다른 공간에 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뇌의 발달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엄마가 아기에게 '화장실에 다녀올게' '엄마 다녀왔어'라고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인 따뜻한 눈길과 스킨쉽이 동반된다면, 이 아기는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때도 안정적인 정서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 성인이 된, 즉 심리정서를 지극정성으로 돌봄받을 수 없는 시대의 부모의 양육방법으로 양육된 성인들에게는 이러한 정보가 제공되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게 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자존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첫 번째로 자존감은 영유아기 시절 신체적 성장에 맞게 형성됨에 대한 이해를 하시고, 두 번째로 우리 부모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나는 어떤 상황에 긴장하고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는가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들면 나는 갑자기 누군가 찾아오는 것에 대해 반갑지 않고 당황스럽고 긴장되고 그 상황에 화가 난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나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나의 대처방법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의 예를 계속 들어서 설명하자면 누군가 갑자기 찾아오는 것에 대해 상당한 당황스러움과 긴장이 있을때 나는 그 상황에서 화를 낸다거나, 완전히 안만나거나 등의 자기 자신의 대처하는 행동패턴을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람직한 방향이 어떤 것인지 정리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럽게 나를 찾아온 상황에 긴장되고 나를 보호하고자 나를 갑자기 찾아온 사람에게 분노하는 것이 나의 행동이라고 하면, 상대방에게 '너가 나를 보고싶어하고 놀래켜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고, 이것이 이렇게 나에게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나는 누군가 갑자기 나를 찾아오는 것이 불편해. 다음부터는 10분전에라도 나에게 알려준다면 너와의 만남이 더 기대되고 행복할거야'라고 나 전달법을 통해 이야기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렇게 한 두가지만 정리를 하고 직면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어떤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계속해서 나를 가꾸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순간에만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 삶의 전반을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이해하고, 관찰하고, 수정해 간다면 그것은 바로 건강한 자존감이 형성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이지요.
자존감이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얼마든지 조절가능하고 좋아질 수 있지만, 이것은 한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님으로 계속적으로 내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과 직면하는 것,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기 위해 자존감에 대해 전문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자에게 상담과 코칭을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직면)은 매우 힘든 과정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언제나 긍정적인 수용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생기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