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수당 안 나오는 회사와, 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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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수당 안 나오는 회사와, 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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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올해 2월에 2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교수님이 추천해준 곳으로 취직한 22세 직장인입니다. 원래부터 제 의지 없이 고등학교도 선생님 추천, 대학교도 선생님 추천, 직장도 교수님 추천으로 오다보니 정작 제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가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알바 경력도 없이 첫 직장에 오게 되어 한달동안 적응을 하던 와중, 대학 산하의 회사임에도 야근 수당이 없으며, 그럼에도 정해진 시간보다 2~4시간을 더 일하게 하고있습니다. 야근을 하고 나면 집에는 가족들이 있어 걱정을 끼치기 미안해서 퇴근길부터 집으로 걸어가며 밖에서 울다가 집 앞에서는 눈물 닦고 웃으면서 가족들과 인사를 하며 침대에서 울다가웃다가 지쳐서 잠들고 있습니다. 같이 야근을 하는 직장 동료분들은 이런 일이 너무 익숙하다는 듯이 하고 있고 제가 알바 경력도 없이 온 첫 직장이며, 아직 두세달도 안 됐는데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서 돈 안 벌고 있을때 돈 버는 제가 너무.. 복에 겨워 투정을 부리나 싶기도 하고 아무재능없는 저를 받아준 회사인데 일이 익숙해지겠지. 생각을 하지만... 정말 생각뿐입니다. 회사에서 너무 힘들면 여기가 아니면 나같은 녀석을 누가 받아주겠냐. 내가 실수해서 분위기 안 좋잖아. 우는건 집에 가면서 울자. 하면서 자기 세뇌를 합니다. 너무 우울할때는 금요일에 좋아하는 칵테일을 왕창 마시면서 집으로 가기도 합니다. 게임도 하면서 소소하게 소액으로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요일이 되면 회사갈 생각에 속이 답답해지고 울렁거리고 눈물만 났습니다. 이 정신은 좀 위험하다 싶어 중학교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에게 상담을 했더니 블랙이다, 그래도 이력서에 적게 6개월만 다녀보자, 얘 정신이 더 중요한데 6개월이 문제냐. 하면서 이야기를 하며 빠른 퇴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가 상담하면서 많이 나아진 상태 였지만 첫 직장을 다니고 나서 다시 심해진 느낌이 나고 있습니다. 1년 계약직이지만, 사직서를 내도 괜찮을까요? 정말 아는게 없어 사직서를 누구에게 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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