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깊은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완벽주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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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팡팡이엄마
·일 년 전
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너무 속이 깊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좋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아이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납니다. 다 표현해도 괜찮다고 하는데도 굳이 괜찮다며 마음을 숨기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렸을 때의 내 모습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보기 힘들고 아이가 감정표현을 다양하게 했으면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짐작이 가기에 공감을 많이 해주고 눈물도 많이 보입니다. 저의 육아 방식이 잘못된거일 수도 있기에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 저는 허용적이면서 통제적인 육아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의 기질상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예민하고 표현력이 약하고 눈물이 많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다 얘기해도 되고 아이가 말하도록 달래기도하고 다그치기도 하니 아이가 점점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되는거 같아요. 저의 모순적인 육아법 때문이 맞을까요? 어떻게 해줘야 아이가 아이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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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일 년 전
엄마가 먼저 자기개방과 감정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기개방
#모델링
#감정표현
#보여주세요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5살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속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숨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 안타깝고 여러가지 마음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다행인 것은 마카님이 5살 아들의 기질과 성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입니다. 엄마의 기질과 아들의 기질에 간극이 클 때 서로간의 욕구가 다를 때 우리는 이러한 심리적 불편감을 겪게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적어주신 글 < 아이의 기질상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예민하고 표현력이 약하고 눈물이 많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다 얘기해도 되고 아이가 말하도록 달래기도하고 다그치기도 하니 아이가 점점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되는거 같아요. > 이미 마카님은 자신이 어떻게ㅡ해야 하는지 이론상으론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엄마가 평소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아~ 저렇게 표현해도 되는 거구나 ~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감정의 세분화와 표현의 모델링 그리고 감정은 모두 다 옳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보여주셔야 합니다. 다만 감정으로 인한 행동에는 적절한 한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주시구요.
그동안 강화된 습관이 변화하기란 많은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서서히 아이가 세상이 안전하다 느낄 때 까지 엄마가 기다려주시고 생활속에서 모델링을 보여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tyoung
· 일 년 전
다 괜찮다고 하세요. 한달간 혼내거나 다그치지 않고 실수해도 웃어넘기시면 점점 나아질겁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죽고싶엉
· 일 년 전
내 어릴적같다...성인되니 회피형으로 바뀌고 골방에 틀어박혀서 울기만하고 회복탄력성이 0에 수렴...상처도 잘 받고 ㅠ 사회생활 하기 힘들어지더라고요 은연중에 아이의 긍정적인 모습만 타인에게 보여주려 애쓴다던지...과도하게 타인에게 아이를 칭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준 적 있으신가요?? 개인적인 경험으론 그런 환경이 나는 완벽해야하는구나...이런 안좋은 모습은 보이면 안돼...라고 하면서 자기기만에 빠지고 혼란스럽더라구요 ㅠㅜ 엄청 못난 모습 보이고 화내고 해도 받아줘 보심이 어떠실까요...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모든 것을 아이한테 말하지마세요 ㅜㅜ 저는 아직까지도 상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