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너무 보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가족이 너무 보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젊은영감
·일 년 전
기숙사를 들어오고나서 가족이 너무 보고싶고 집에도 가고싶어요..저는 운동을 계속하기위해서 기숙사가있는 학교로 와서 집에 가고싶어도 가지못하고 가족도 많이 보고싶어요 참아보려고 하지만 눈물이 나네요....
우울의욕없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일 년 전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걱정이 올라올 때
#새로운환경에
#적응하기
#나의
#심리적안전감
#만들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운동선수이며 학생이신가 봅니다.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진학을 하셨나봐요. 아직은 모든게 낯설어 가족도 보고 싶고 슬픈 생각이 더 많이 올라오는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힘든 감정을 참지마세요 눈물이 나면 울고 그런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제 딸도 운동을 하는 선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마카님의 글을 보니 저도 딸이 보고 싶네요. 지금 마카님이 가족을 그리워하는 만큼 가족들도 마카님을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이런 여러가지 감정이 올라오는 중에도 힘들다 예상되는 기숙사 생활을 결정하고 진학을 하기 까지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과 상담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보고 싶고 눈물이 나는 것은 그만큼 아직은 이 환경이 낯설고 가족들과도 잘 연결되어 있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힘들지만 적응의 시간 동안 나는 좀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구나~ 라고 자신을 다독여 보면 어때요? 무조건적인 가족이 보고 싶어 혼자는 힘들어 라는 생각보다는 이 학교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운동을 통해 그 다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주세요. 내일은 3월1일 삼일절이라 학교 수업이 없지만 이제 목요일이 되면 학교는 북적 북적 될거고 마카님은 그런 환경 속에 또 친구들도 만나며 적응의 시간을 보내겠지요. 지금의 그 시간에 잠시 머물러 보는 것도 좋아요.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지 마시고 그 감정 속 자신의 욕구도 들여다 보고 내가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전화로 표현해보세요~ 운동선수로서 경기장에서의 멋진 모습도 응원할게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정말 공감 돼요! 집에 있지만 이곳이 진짜 나의 집은 아닌듯한 느낌이시죠... 그래도 먼 미래 언젠가는 진짜 나의 집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마카님도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ydia0108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운동을 계속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숙사 생활을 선택한 마카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답니다. 저도 잠깐이지만, 일 때문에 타지에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처음 며칠은 처음으로 혼자 생활하는거라 기대도 되고 즐거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족이 그리워지더라고요. 하지만, 일을 하고 있어서 휴일에도 집에 내려가기가 힘들어서 내려가지 못하니깐 그리움이 더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마다 간단하게라도 부모님과 통화를 하면서 보고싶은 마음을 채워갔어요. 얼굴을 마주할 수는 없어도 가끔이라도 듣는 익숙하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두분의 목소리로 저는 남은 시간동안 씩씩하게 해야 할 일을 끝마칠 수 있었어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 가족이 그리워질 수도 있죠. 외로움에 눈물이 날 수도 있죠. 그러니 감정을 너무 참지 마세요. 외로우면 외롭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수도 있답니다. 가족이 너무 보고 싶으면 전화나 영상 통화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듣는 가족의 목소리에 기대 어리광도 부리고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답니다. 보고 싶다고 말해봐요. 익숙한 목소리에 오랜만에 기대보기도 해봐요. 우린 가족이잖아요. 그래도 된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rang030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기숙사 생활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마카님이 느끼시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이해합니다. 가족이 그리워 눈물이 날 때면 그냥 마카님의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슬픔을 읽어주세요. 감정을 숨기고 외면하면 마카님이 더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 같아요. 적응을 할 때까지 마카님의 마음을 다독여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는 속도는 저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익숙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처음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마카님, 절대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적응 기간까지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상황의 친구들과 지내면서 교류하다보면 어느새 나 자신도 그곳에서 많은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더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햇살 좋은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커피콩_레벨_아이콘
yyxxc
· 일 년 전
제 대학 시절이 기억나네요. 저도 그때 많이 울었습니다. 당시 너무 외롭고 힘들더군요. 타지에서 사는 사람들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겁니다.아마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에 두려움이 컸던 듯 합니다. 그때 한참 슬프고 힘들었는데 누군가 제게 말씀해주더군요. "괜찮다 나도 그랬다, 외국생활하면서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사람마다 틀리기야 하겠지만 대부분 조금 지나면 정말 아무 일 아닌 듯이 잘 지낸다고, 그렇게 어른이 된다고 하더군요. 전 대가족이라 항상 옆에 누군가 있어서 말도 많고 트러블도 많고 외로움보단, 독립하고 싶다는 감정이 컸으니깐요. 대학에 가면 내가 그토록 하고 싶던 공부와,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전혀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더군요. 알바를 하면서 처음 혼도 나고..내가 생각한 대학 생활과 사뭇 달라 그제야 어른이 되었다는 것에 외로움이 실감이 났습니다. 가족이 너무 그립더군요... 기숙사는 너무도 좁고 처음이라 친구들도 없었고, 그렇게 며칠은 울다가 몇 달은 집이 그리웠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근데 지금 생각하니 참 별개 아니더군요..오히려 웃음이 나요 🤣! 오히려 얻는 건 가족이 소중하단 밝은 깨달음이었습니다. 슬프고 우울해하셔도 괜찮습니다. 당연한 거예요!. 많이 힘드실 거란 걸 저 역시도 잘 이해합니다.저도 힘들었으니요ㅎㅎ 마카님도 충분히 저처럼 잘해낼 수 있어요. 전 그렇게 믿습니다. 생각보다 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은 많더군요! 학창시절동안 나이에 얽매여 못 해본 것들도 해보고.. 동아리도 학업도 열심히 해보고 친구도 사겨보고 술도 마셔보고 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실컥 땀 흘리는 운동도 해보면서 이쁜 옷도 입어보고 젊음을 즐겨보세요. 그러다 보면 정말 마법처럼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정말입니다. 본인은 본인이 생각한 것 보다 강한 존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