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손절한 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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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손절한 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jinnn5
·일 년 전
저를 손절한 친구가 매일매일 하루하루 떠올라요 어제 친구한테 들으니 제 뒷담도 깠대요 저는 근데 그 애와 함께해온 추억들 때문에 그 애를 못잊겠어요 놔줄 수가 없어요 그 애가 어떻게 말해도 정도 안 떨어지고 매달려서라도 붙잡고 싶어요 이미 그렇게 해봤지만 전부 실패했고 사이를 복구할 수 없어요 잊은 것 밖에는 없는데 계속 떠오르고 그 애와 같은 아이를 찾을 수도 없고 다른 친구들한텐 마음도 잘 못열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우울하고 외로워요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차가운 건지 뜨거운 건지… 엄청 뜨거워져서 차갑게 느껴져요 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 나와요 그냥 죽고 싶어요 근데 아무한테도 이런 얘길 한 적이 없어요 정말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외로워요 한숨만 나오고 살 이유가 없어요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 그 애는 저를 뒷담하고 욕하고 혐오할 정도로 이제 저를 싫어하는데 저는 그 애를 아직도 좋아하고 있어요 이미 매달리면서 그 애가 저한테 한 말들 때문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는데도 전혀 화도 안나고 후회스럽기만 해요 손절 당한 지 1개월이 훨씬 넘었는데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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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손절한 친구를 잊기 힘들어요.
#불안
#의욕없음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카님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 적습니다.
📖 사연 요약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힘든 경우는 내가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헤어지는 경우입니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 더 미안하고, 힘이 듭니다.
🔎 원인 분석
나의 마음을 많이 준 사람 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은 사람에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단순하게 보면, 사람 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마음이 가는 경우는 더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친구가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는 정서적 연결점이 강하다면 자신 안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 상상을 그 분에게 투영 했을 수도 갔고 그 분안에서 자신의 모습이 보여서 더 매달릴 수도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손절한 친구의 모습을 그려 보시고 어떤 점이 마카님의 마음에 끌리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끌리는 이유를 찾으면 마카님 내면에 있는 감정과 연결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헤어지는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끌리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상이라는 무의식적인 느낌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살아온 환경과 익숙하거나 너무 달라서 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을 확인하시면 조금 마음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서 채우려고 하는 경우에도 사람에게 집착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관계에 대한 욕구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해 보시고, 감정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시각으로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절한 친구를 향한 강한 집착의 원인을 심리 분석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illbeback
· 일 년 전
저랑 친구하실래요?ㅎㅎ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Yuro4
· 일 년 전
멀어진지 꽤 오래되었는데도 아직까지 힘드신걸 보면 그 친구분이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있었나봐요. 친구 사이가 멀어질 때 많이 힘들죠.. 하지만 나중에 다 지나고나면 좋은쪽이나 나쁜쪽의 추억으로 남을거에요. 아 내가 왜 쟤를 그렇게 좋아했지? 라거나 그때 그랬어도 아직 보고싶다. 같은 추억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친구에게 너무 기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너무 친구 위주로 생활하다보면 그 사람이 내 전부인것 같고, 본인의 발전도 더뎌지기도 하고 친구도 부담스럽거나 이용하려고 할 수도 있구요. 지금 당장은 힘드실 수도 있지만,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그 친구의 모습을 투영하는 건 안좋아요.. 결국 악순환의 반복이 됩니다. 금방은 안되겠지만, 그 친구를 잊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결국 친구도 타인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친구에게만 감정을 쓰기엔 세상엔 감정 쓸 곳이 많으니까요. 공감도 못하고 언제나 해결책만 추구하는 저같은 성격도 마음 맞는 친구 한 둘은 생기더라구요. 훨씬 더 좋은 친구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상처 준 애한테 너무 안매달리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