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별|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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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커피콩_레벨_아이콘울랄라라
·일 년 전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3주 됬는데 너무 힘들어요.. 헤어진 뒤로 일상생활이 잘 안되요.. 잊고 싶어도 계속 생각이 나요... 그 사람은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저만 이렇게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은 잘 놀고 잘 사는데 솔직히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그 사람 생각이 계속 나고 보고싶고... 생각나면 울고 하루를 거의 생각하고 울고 생각하고 울고 를 반복해요... 그 사람은 저 신경도 안쓰는거 같은데 왜 저는 계속 신경이 쓰이는걸까요...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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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전남친이랑 헤어진 후 힘이 듭니다.
#이별
#의욕없음
#일상생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상실에 대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가 힘들게 느껴지는 마카님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연 요약
남친과 헤어 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감정은 여전히 헤어진 상황을 힘들어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가 힘들고 울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마음과 몸으로 견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친을 보면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면 더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사람 간의 헤어짐은 서로가 마음을 나눈 사이였다면 감정을 회복하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는 더 어렵고, 마음에 들어와 있는 감정도 깊고 넓어서 아픔을 더하게 합니다.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물론, 자연스럽다고 해도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별은 많은 스트레스도 주고 이를 극복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전남친은 잘 지내는 것 같고, 이런 모습에 화가 나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함께 한 시간을 생각하고 힘들어 하는 나와 비교도 되어서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별은 '애도'라는 감정을 필요로 합니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위로 하는 과정입니다.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을 보낸다고 하는 것은 이렇게 내가 놓아 주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잘 보내야 또 이어지는 삶과 사람과의 만남을 잘 할수 있으니까요. 만약에 전남친은 그런 감정의 아픔이 없다면 사람의 성숙함이 이루어지기 힘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하고 힘들어 해야 할 때는 그 과정을 견디어야 하고 그런 과정을 생략하면 이전의 나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이 이루어지기 않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의 아픈 마음에 위로를 드리면서 마카님 스스로 자신에 대한 연민과 함께 자신을 공감하고 수용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보다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별의 후유증과 정리 과정에 충분한 도움이 되 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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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beback
· 일 년 전
잊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신경을 안 쓰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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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원투쓰리
· 일 년 전
음 친구들과 약속을 하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해보세요. 사실 이별은 시간이 약이에요. 좀 지나면 별일 아닌 것처럼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사람이 본인의 아름다움을 못 본 겁니다. 그런사람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에요. 본인의 가치를 높이세요. 중요한 사람이고 평생함께해도 될만한… 사람이라면… 놓치면 안될 사람이면 다시 잡으세요. 그대신 이 행동은 깊고 오래 생각하고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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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A3
· 일 년 전
저는 남친은 아니지만 많이 친했던 친구랑 도저히 좁힐 수 없는 의견차이로 심하게 싸우고 끝이 좋지 않게 절교했던 적이 있어요. 처음엔 자꾸 그 친구가 신경쓰이고 어떻게 화해를 해야할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도저히 화해를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같이 놀았던 시절엔 재밌었는데 하면서 돌아보곤 했지만 지금 제 삶에 집중하고 그렇게 점점 다른 것들로 시선이 가다보니 이젠 그 친구가 아예 몇 달 씩이나 떠오르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위의 다른 마카님 말씀처럼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자꾸 잊으려고 애를 쓰면 오히려 잊기 힘들어요. 잊어야 하는데 전남친을 생각하며 잊으려고 하면 그것 또한 전남친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현생을 살다보면 자연스레 그 마음이 사라지게 될거예요. 그러니 마카님은 마카님 만의 인생을 살며 마카님 자신을 더욱 돌봐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