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사이좋개 지냈음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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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사이좋개 지냈음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U1PG3333333
·일 년 전
저희 가족은 사이가 좋지만 저희 아빠,엄마만 사이가 안좋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저희 엄마,아빠는 계속 싸워서 입니다..옛날엔 그냥 싸움이라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엄마가 아빠의 머리를 잡아땡겨서 저희 아빠도 머리를 잡아 땡겼어요 그때 저는 엄마아빠가 사이가 많이 안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아빠가 싸우실땐 제가 차라리 보지않을려고 자는척을 했습니다. 그대 싸운 뒤로아빠는회사에서만 있고 엄마는 집애 았었습니다. 저도 다른 가족 처럼 엄마,아빠랑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지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는 아빠랑 전화로 예기할때 자꾸 짜증을 내여요....저는 너무 속상하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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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부모님의 마찰 때문에 힘들어요.
#우울
#트라우마
#가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부모님의 갈등으로 마음이 많이 힘드시고 불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부모님의 싸움을 목격하고 현재도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아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따로 지내고 두 분이 전화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갈등이 진행되는 상황인 듯 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 마카님의 마음이 상하고 불안한 감정이 들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부모님의 갈등과 싸움은 자녀들에게 불안과 우울 등의 증상을 주고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두 분을 의존하는 관계에서 부모님의 싸움은 자녀를 주눅들게 하거나 심리적으로 얼어버리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가정에서의 분위기로 인해서 가정에서 제일 약한 자인 마카님의 마음이 속상하고 홀로된 느낌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가족의 문제이긴 하지만, 마카님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해서 부모님의 관계를 회복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아서 마카님을 보호하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로 하고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친구나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열어서 감정을 해소하는 것도 불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자녀가 살아야 나중에 부모님도 안정적인 회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정서적 상황이라면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마카님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감정을 적절하게 해소하고 공감과 수용을 통해서 마카님의 이성적인 부분을 회복하게 할 것입니다. 불안한 마카님의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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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dia0108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정말 많이 싸우셨어요. 그래서 저도 마카님처럼 자는 척을 해보기도 하고, 두 분이 싸우는 소리가 안 들리는 방에 들어가서 숨기도 했답니다. 어렸던 저는 무엇 때문에 두 분이 싸우는지는 몰랐고 그 상황이 무섭고 두렵기만 했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저는 두 분이 말다툼을 하실 때면 가슴이 두근거린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두 분이 싸울 때 숨고 도망쳤다면 지금은 두 분의 사이에서 싸움을 말리기도 하고 두 분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저처럼 해야 한다는 건 아니랍니다. 쉽지 않고, 두 분의 이야기를 전할 때면 저도 지치거든요. 그래서 두 분을 원망하기도 하고,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한답니다. 단지 저는 마카님이 부모님이 왜 싸우시고 왜 화를 내셨는지를 조금은 공감해주길 한답니다. 갈등이 있을 때 대화보다 화를 내고 언쟁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왔던 부모님은 그 방법 말고는 대화하는 방법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잘 모르시거나 다른 방법을 시도하지 않더라고요, 너무 익숙해져 있고, 습관처럼 화를 내고, 다투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면 두 분이 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왜 화가 났는지 물어본답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이나 생각을 대신 전달하기도 하고, 제가 어림짐작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다 보면 두 분이 조금씩 화를 가라앉히시더라고요. 부모님이 싸우면 속상하기도 하고 싸우지 않기를 바라면서 조금이라도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왔기 때문에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답니다. 저는 마카님이 그 상황에서 너무 상처받지 않았기를 한답니다. 부모님이 싸우면 저의 마음도 조금씩 상처 입어 가더라고요. 한 번에 회복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한답니다. 부모님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 해결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할 거예요. 그 과정에서 마카님과 부모님이 너무 지치지 않기를,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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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1PG3333333 (글쓴이)
· 일 년 전
@lydia0108 넘 속상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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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h
· 일 년 전
제가 어렸을때 겪었던아픔을 똑같이 격으시네요 가슴이 막막해지네요 ...... 정신똑바로 차려야되요 고통만길어집니다 오랬동안 바왔으니 지금상황을 조금이나마 어느정도 상황인지 인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선 가능성이있는지 없는지 없다고하면 부모님한테 가서 말해요 나는 괜찮으니까 이혼해도 된다고 나때문에 마지못해 안살아된다고 그리고 두분중 어느분이 더 날 잘키워 주실건지 잘생각해야되요 가슴아프지만 자녀가 말해준다면 아마 부모님은 미안해하면서 둔분의 위안이 될거에요 가슴아프지만 강력히 말해야되요 부모를위해서 나자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