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와 애증/집착의 관계가 무한반복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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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와 애증/집착의 관계가 무한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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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엄마는 저를 중학교때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셨어요. 저도 대학과 나중에 삶을 미국에서 살려고 했고요. 유학 첫 1년은 괜찮았어요. 엄마가 회사를 다니지 않으셔서 통화도 자주했고요. 중간에 코로나가 터져서 한국에서 부모님과 1년을 같이 살았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미국에 홀로 왔을때 그리움이 매우 크더라고요. (엄마가 회사를 다니셔서 바빠지셨어요)그때부터인거 같아요. 저는 틈만나면 엄마에게 뭐해? 라고 보냅니다. 엄마가 잠깐만 하고 전화를 끝으면 전화 받아 (받아)를 엄마가 받을때까지 보냅니다. 저도 제가 집착이 심한걸 알아요. 저는 한번 화가 나면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는거 같아요. 속으로는 이말을 하고싶은게 아닌데 자극적인 말만 일부러 하고, 일부러 엄마에게 모진말들을 해요. 정말 어쩔때는 나 얼마나 보고싶어/사랑해? 라고 확신을 자주 묻기도 , 엄마는 저에게 표현을 하지만 저는 만족을 그순간만하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이러지 말랬잖아 이러면서 엄마를 통제하려까지 해요. 저는 우울증, 무기력함이 항상 있어요. 하지만 병원이나 약처방을 한번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정말 엄마와의 관계가 저의 학교 생활, 성적, 대학, 인생까지 내리막을 향하는거 같아요. 정말 가장 중요한 고3이라는 시기에 가장 최악의 성적을 받으면서. 엄마에게 엄마만 잘하면 나 잘할수 있었는데 라는말을 항상 합니다. 후회도 정말 크고요. 항상 전화 할때마다 문제의 반복이라는거를 알면서도 통화를 합니다. 애정결핍,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무기력함이 저의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엄마와에 관계와 저의 분노조절장애, 우울, 무기력함이 약처방과 상담으로 해소가 될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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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수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정서적 결핍과 불안
#애정결핍
#우울
#무기력
#자기탐색
#내면탐색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 사연 요약
중학생 때부터 홀로 미국에서 생활을 하게 되셨군요. 그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느끼시고, 학업과 일상생활에도 좋지 않은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홀로 타국에서 적응해 나가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의 보살핌과 정서적 돌봄이 필요했던 시기에 홀로서기를 하면서 내면에 불안이 많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타국에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마카님께 안정감을 주지 못하다 보니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더욱 커지고, 그만큼 내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원망의 마음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마카님의 현재 상황과 내면상태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내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처해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어떤 것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시야로 바라보며 적어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엄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정리해보면서 현재 엄마에게 드러내고 있는 나의 모습에 대한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또한 중요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현재 내 모습에 대한 근본 이유를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타국에서 어느 누구도 의지하지 못한 채 홀로 지금의 상황을 마주하고 계신지라 많이 외롭고 힘드실 줄로 압니다. 최대한 위의 내용을 따라 한 번 시도해보시고,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전문가와 함께 마카님의 현 상태를 들여다보며 원인을 탐색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해결 받는 시간들이 되실 것입니다. 마카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