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외톨이 제동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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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외톨이 제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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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평소에 제가 밖에 대신 나가서 일 해결해주고 했는데 저도 오늘은 아프기도하고 해서 너가 직접 하라고 밖에 좀 나오랬더니 그냥 죽을래 이러고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죠... 계속 관심과 응원 해주는것도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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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nns
· 일 년 전
애쓰셨어요..그렇게 신경써준다는게 대단한건데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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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alaaua05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리스너 akaalaaua05입니다. 밖에 잘 나오지 않으려는 동생분에게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되는 상태이시군요. 우선 그동안 동생분을 위하여 고생하신 것과, 끝까지 이렇게 사연을 올리며 동생분을 위해 생각해주시는 마카님에게 진심이 담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멋있는 형제이십니다. 혹시 동생분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실까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취향이 존재하고, 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들이 바깥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만화를 좋아한다면 만화카페, 어떠한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캐릭터 전문카페/전시회, 수영을 좋아한다면 바다... 등등 취향에 맞는 장소들이 있지요. 이런 곳을 찾아서, 무작정 동생분을 끌고 나간다면 참 좋을텐데 동생분의 의견도 있고 강제로 끌고 나갈 수는 없지요. 그러니 조금씩 바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현관문 바깥의 택배, 그 다음에는 1층에 있는 우편함의 우편물, 그 다음에는 집 앞의 편의점, 그 다음에는 집 옆의 주민센터... 정말정말 중요한 건데 마카님이 사정이 있어 가지 못하니 대신 제발 부탁한다며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나가게 유도해보세요. 햇빛 한 번만 받아도, 사람에게 에너지가 생길 수 있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언제나 곁에서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