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를 들어 주세요 정말 제 탓인지요?
어릴적 부터 유전이 아닌 청각장애인으로 지내와 지금까지 제가 죄책감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청각장애인이어도 괜찮아 라는 긍정적인 맘으로 잘 지내오다가 사회생활할 때 많이 힘들어져서 괜찮은척 긍정한 척 많이 했었는지 지쳤어요
그러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데 청각장애인 이라는 이유로 저를 안좋게 보는 사람 있었어요 친구들 빼구요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그러는 척하고 뒤에는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나만 질 지내면 된다 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또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17년동안 일한 회사를 그만 두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면서 부터인지 언제 부터인지 부모님에게 짜증만 늘어나고 또 남동생과 대화 단절하고 싶은 생각과 거리를 두고 싶더라구요 명색(?)이 제가 누나인데 청각장애인 이라는 이유로 저를 낮추려는 모습 보여서 너무 화가났다가 참았어요 참는것도 또 한계가 오더라구요 ㅠ 그런데 부모님은 오히려 동생이 더 많이 참고 있다 하는데 제가 잘못 많이 했디고 해요 동생이 저에게 소리를 지르면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또 눈치보이고 동생만 보면 심장이 콩닥 거려요 제가 못들어서 동문서답 하면 말 좀 끝까지 잘 좀 들으라고 해요 ㅠ
못들을 수도 있는거를 왜 저리 예민하게 굴까 싶을 정도인데 부모님께서도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부모님에게 소리질러가면서 말하지말라고 ...! 이게 다 동생에게 배워 내가 부모님한테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왜 동생하고 비교하냐 동생은 동생이지 너는 왜 동생이 했던거를 하냐고 오히려 반박하시더라구요 동생은 네가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너를 그냥 정상인으로 보고 있고 동생 너한테 했던거 다 잊으라고 그러드라구요
동생이 저한테 했던 말들과 행동은 다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저는 충격에 받아 기억에 남고 잊지 않게 되요 ㅠ
어릴적에 친척동생들이 말이 어눌하다는 이유로 제 얼굴에 침 뱉는 행동 했고
여러남자들을 만나면 짜증내고 안들린다는게 뻥치지 다니지 말라하고 여러 모로 쇼크 받아왔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옛날 일은 다 잊으라고 해요
참 별거 어닌거 갖고 예민하고 울고 불고 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제 탓을 많이 하고 있어요 ㅠㅠ
제가 이상한걸까요? 남자들은 막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 놓고 왜 다 잊어버릴까요?
동생과 거리감을 두고 싶고 대화 하고 싶은데 동생이 질문 하면 응 , 아니 이것만 대답을 잘 해야 동생은 화를 내지 않아요 누나인 제가 만 보는 제가 바보 같아요 그냥 하지 않은게 제일 현명한거 같고 ..!
어쨋거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말 제가 이상한걸까요? 제탓인걸까요? 다 잊어버려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