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을 주체할 수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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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주체할 수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INDME901
·일 년 전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주변 사람들의 권유...?... 등 이유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스스로도 살이 많이 쪄서 생활의 어려움을 느껴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의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욕 참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식욕이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닌 그것을 넘어선 느낌입니다. 배가 고프기 시작하면 거의 모든 일을 할 수가 없고 온 생각이 음식으로만 가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식욕을 잠깐 잠재워도 자극적인 음식생각으로 가득차고 못참고 음식을 먹으면 죄책감과 괴로움에 우울해지고 자신이 싫어지고... 어떨때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서 울다 지쳐 잠들곤 합니다 해야할 일을 못하게 되는게 가장 힘든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음식집착을 없앨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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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강박적인 마음을 조금은 여유있게, 무엇보다 자책하지 마세요.
#섭식
#강박
#스트레스
#우울
#중독_집착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까페 전문상담사 김숙자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어트가 필요하지만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힘들다고 하셨네요. 배가 고프기 시작하면 음식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일상적인 일들에 집중하기 어렵고 건강한 음식으로 식욕을 잠재워도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생각이 자꾸 난다고 하셨습니다. 못참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죄책감으로 우울해져 자신이 싫어진다고 하셨네요. 어떻게 해야 음식집착을 없앨 수 있을지 고민되는 마음에 사연글을 남기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은 식습관과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에서 음식을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음식에 대한 집착이 역설적으로 커지면서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 자괴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건강상의 이유로 체중조절을 선택하신 마카님을 응원하며 몇 가지 대처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 달성가능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기. 체중조절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기간과 목표도 정하셨나요? 막연히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으론 방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기간에 무리한 감량은 오히려 요요 현상이나 부작용이 클 수 있습니다. 내가 해볼만한 목표여야 집중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면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체중조절은 단기간에 하는 것보다 습관을 천천히 바꿔나가야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 식단은 천천히 바꾸기, 실수해도 자책하지 않기 당장 마카님의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면 바로 끊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입맛을 바꾸는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한번에 끊으면 가장 좋겠지만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가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가끔 일탈할 수도 있어요. 자책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 줄여가면 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거나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은 후 주말에만 보상을 잠깐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 강박적인 마음을 조금은 여유있게 저도 다이어트 할 때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더 생각납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하면 역설적으로 더 생각나고 집착하는 것을 '강박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라고 합니다. 음식에 대한 생각이 드는 마카님을 자책하기보다 '그럴 수 있지' 하고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어떤 순간에 특히 자극적인 음식 생각이 반복되고 참을 수 없는지 관찰하고 기록해보세요. 무엇보다 실수해도 결심하고 해나가는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취미 찾기 운동도 좋고 댄스도 좋고 몸을 움직이며 생각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취미도 좋습니다. 한 번도 안해본 분야에 도전해서 배워보는 것은 그 자체로 마카님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어요.
해야할 일을 못하게 되는 게 가장 힘들다고 하셨네요, 힘든 상황에서도 책임감이 강하신 마카님 같으세요. 여러 가지 노력에도 음식에 대한 사고나 집착이 여전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같이 해보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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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yae0306
· 일 년 전
저도 그 마음 잘 알아요🥹끝없이 노력해보세요 언젠가 괜찮아 질 거에요☺️ 약물치료로 많이 괜찮아 졌어요 저는 힘내세요 섭식장애는 부끄러운 것 이상한것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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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일 년 전
저도 그래요! 전 제가 쉽게 할 수 있겠다는 것부터 했어요 예로 들어 내가 맘대로 먹되 하루 세번 식사 시간만 지키자 이것부터 해보세요 마음이 훨씬 음식에 대한 집착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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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너자이저
· 일 년 전
스스로의 의지가 부족하면 한약이나 다이어트제품의 도움으로 식욕억제를 해보시구 운동병행하셔도 될듯.저의 딸이 코로나때 방에만 있다가 살이 넘쪄서 한약다이어트와 운동시켰더니 11kg이 빠지고 지금은 운동 마니아가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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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320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30년동안 뚱녀로 살다 트레이너가 된 사람입니다. 먹을거를 제한하려고 하면 더 생각나요. 운동을 시작하고 활동량을 늘려보세요. 먹기 위해 운동하는거죠! 일단 운동을 시작하고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좋은 선생님을 찾아 운동을 배우세요. 혼자 헬스장에서 모르는 상태로 다니는건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먹는거는 진짜 조금만 줄인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햄버거세트를 3개씩먹는다면 그 중 한번은 포테이토를 빼고, 그중 한번은 제로콜라를 마시구요. 내가 먹던거에서 조금씩 수정해나가야 되요. 하루 밥 이외에 초코바를 3개씩 먹었다면 일단 2개로 줄이는거죠 견과류바로 한번은 바꾼다던지 할 수 있어요 대신 조급해하면 안되요 저로 친다면 30년 식습관을 3개월에 바꾸려고 하는셈인데 힘들어요 저는 30년 식습관을 어느정도 잡는데 6년 걸렸습니다. 서서히 바꿔갔죠 조급해하지말고 길게 천천히 나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