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모여있을 때 제 얘기 하는게 부담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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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모여있을 때 제 얘기 하는게 부담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노란튤립
·일 년 전
어릴 때부터 친척들이랑 가족모임이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제얘기를 하는게 두려워요. 원래 저는 제 얘기를 잘 안하는 성격이거든요.(특히 가족한테) 남 얘기하는걸 싫어하고 고민도 잘 말 안해요. 상대한테 부담이 될수도 있고 해결이 안될수도 있고 너무 아픈 상처라 그럴 때도 있고. 어쨌든 가족들은 다들 얘기하는걸 좋아하고 잘하는것 같아요. 성격이 내향적이건 외향적이건. 바보같은 질문인거 아는데 친척(가족)들이 말 안하는 제모습을 싫어하는 건 아니겠죠? 다들 제가 말하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그게 저한테는 부담이 돼서 말을 안하면 저를 싫어할것같고 그래요.. 미움받는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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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zzaa (리스너)
· 일 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마카님처럼 가족들한테 제 얘기를 잘 못해요. 그건 정말 성격이 내향적인거랑은 상관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제 개인사나 고민, 속얘기 등등 부모님께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얘기를 안한다고 해서 싫어하시진 않을거에요 개인마다 얘기하고싶지 않은 부분이 있잖아요. 가족이라고 그걸 무조건 다 밝혀야한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하지만 너무 얘기를 안하면 가족분들이 속상해하실 수도 있고 오해하실 수도 있으니까 표면적인 이야기는 어느정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보통 그냥 학교다니느라, 일하느라 정신 없다~ 애인있냐고 물어보면 연애할 생각 없다~힘든 일 없냐 물어보시면 그냥 일이 다 힘들지 뭐~ 이런식으로 피상적이게 둘러대는 편 인것 같아요. 너무 이야기를 안해도 종종 오해의 경우가 생기는 거 같아 나름 요령적으로 대처하는 편입니다! 마카님의 기분 정말 잘 이해해요. 미움받기 싫지만 내 이야기를 하고싶지도 않은.. 저도 똑같거든요! 하지만 가족은 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면서 동시에 힘들때 기댈 수 있는 존재잖아요. 너무 버겁고 지칠땐 가족들한테 살짝은 의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마카님이 그저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기에 어느 방법이든 마카님 마음이 편하셨음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라며 언제나 마카님이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