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저보고 배려심이없다며 저 나름에 노력을 무시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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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저보고 배려심이없다며 저 나름에 노력을 무시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정서현이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이제 방학이 끝나면 중2가 되서 시험을 봐야해요.그래서 요즘 한 2주?정도 꾸준히 많지는 않지만 하루 1시간 이상 공부를 하고 있어요.물론 그 전엔 공부를 3일에 한번 할까말까였습니다.그래도 전 요즘 열심히 하는 제 자신이 뿌듯했는데요.어느날 제 방으로 언니 책상을 옮긴다는거예요.그니까 한방에서 같이 공부를 하레요.언니 어차피 고등학생되면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집에선 많이 못할거라고...아무리 그래도 전 혼자 하는게 좋고,그럴거면 방학 끝나고 옮기라고 했는데 가족 모두가 절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다고 대놓고 저한테 말합니다.엄마는 니가 애초에 공부를 한적이있냐고 하고서 그런말 하라고 하구요.엄마는 애초에 공부를 하는게 자기 눈에 보이지 않으면 무조건 공부를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끝나고 책상 옮기라는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진짜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말해주세요.그래야 저도 제 자신을 성찰할수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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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ness12
· 일 년 전
방학이 끝나고 언니 책상을 옮겼으면 한다는 의견은 전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갈등의 시작은 말투나 대화법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글쓴이 님의 어머니가 언니의 책상을 들여놓는 것에 대해 일방적으로 결정하시고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하셨다면 글쓴이 님의 마음이 더 좋지 않았을거 같아요. 원래 혼자 쓰던 공간이니까 먼저 ‘이러면 어때?’ 라던지 ‘이렇게 해주면 고맙겠는데’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애초에 공부한 적이 있냐는 말보다는 지금 당장 책상을 옮겨야 하는 이유와 부탁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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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현이 (글쓴이)
· 일 년 전
@mindfulness12 객관적이고 솔직한 판단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