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가난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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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가난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유진진진
·일 년 전
돈이 없어서.한 방에서 다같이 자요 전 14인데.잠을 못자요 한명 깨면 다깨요.한명 코골면 못자고. 여행은 무슨 현장체험 졸업여행도 못가봤고, 초 3때 부모님 이혼하셨고. 저는 저체중에 무기력하고 툭하면 울어요. 엄마는 먹고싶은거 있으면 시키라 하는데 솔직히 눈치보여요.어떻게 시키겠어요 돈이 없는데. 저는 공부만 하고 살았었어요.공부하면 돈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니더라고요.번아웃이 오더라고요. 그냥 외톨이에요 이제. 제가 울때 저를 달래주는건 폰밖에 없어요. 엄마 일갔을때 소리지르면서 울어요. 그럼 기분이 나아져요 잠시라도.. 배달 라이더라도 할까요. 저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행복하게.. 솔직히 엄마 앞에선 못 말해도 죽고 싶어요 내가 없어지면 보험비도 나오고 돈도 더 많이 남을텐데 그거 가지고 언니랑 엄마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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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ruder
· 일 년 전
으음.. 저 중딩때 생각이나네요 그래봤자 21살에 고등 검정고시 준비중이니 동네형이나 다름없긴 하지만... 저도 진짜 과자 하나 사먹는것도 눈치보이고 용돈받은걸 한달내내 안쓰고 급할때 병원비로 털어쓰곤 했어요 지금은 수급자혜택 받아서 숨통은 틔였지만 소녀가장이 되야햐는건 변함없고요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경제수준은 비슷한데 마음가짐과 불안함은 차원이 달라요, 이유는 예전의 전 공부안한것도 있지만 회풀이로 멍청하단 소릴 많이들어서 난 멍청하니까 중등 검정고시 못할거야, 화장해봤자 못생겼는걸, 지금도 돈으로 눈치주는데 내가 돈벌면 부모한테 용돈안준다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협박하는거 아닐까 온갖 불안에 시달렸는데 시도해보니까 중등 검정고시는 90노인도 풀수있는 문제였고, 돈달라고 눈치주면? 안주면 그만이죠 버는건 나잖아요? 돈달라고 칼들고 협박하면 경찰 부르면되고요 마찬가지로 돈이 없어서 고민이면 경제활동을 하면 그만이지요 만약에 알바를 하게되먼 학력 크게 안따지고 운전할줄 알면되는 배달맨도 괜찮죠 하지만 입문은 편의점 알바, 편돌이가 제일 다칠확률도 낮고 시급 안정적이어서 추천하고 아니면 베이커리, 패스트 푸드쪽도 좋아요 용기가 없는거라면 평소에 사고싶었던것을 생각하며 동력으로 삼고 남이 뭐라해도 스스로에게 할수있다고 해보세요 그렇게 내가벌은 알바비로 맛난거 사먹고 주변지인들한테 사소한 선물하고... 습관이 되면 불안감이 조금씩 줄어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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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현이
· 일 년 전
글쓴이님이 하늘나라에 가시면 언니분이랑 어머니분이 행복할것같으세요?솔직히 글쓴이님도 힘드시겠지만 제가 볼땐 글쓴이 어머님이 제일 힘드실것같네요.가난한 환경에 남편 없이 딸 둘을 키우자니 막막하지만...글쓴이님과 언니분을 위해 열심히 사시고 계실거예요!그런 어머님을 봐서라도 항상 긍정적이게 생활하셔서 어머님에게 힘이 되셔야할것같아요 언제나 화이팅 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