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영향에서 어떻게 벗어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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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영향에서 어떻게 벗어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cs0905
·일 년 전
아버지는 저와 언니들을 때리고 늘 모든 부분을 통제하려 하셨습니다. 공부, 식사, 돈, 외출 등 모든 부분을요. 1평짜리 방이나 거실에 저희들을 몰아놓고는 계속 감시하며 모욕적인 말과 폭력을 휘두르셨죠. 저희는 그저 집안일을 하고 돈을 갖다 바치는 몸종에 불과했습니다. 한 달 월급이 200인데 그 중 10만원을 남기고 모두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무서워 저는 7살 때 혼날까봐 뼈가 부러진 것을 말 안하고 하루를 참은 적도 있고, 제 앞에서 늘 죽겠다던 아버지가 10살 때 약을 먹겠다고 했을 때 그 약을 제 손으로 직접 까서 담아드리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 모든 상황을 보면서 아버지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지금에서 이 일을 대화나누면 그래도 그 사람 나름의 때리는 이유가 있었잖니, 나랑 아빠도 힘들었잖니라고 하시다가 궁지에 몰리면 자신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십니다. 현재는 언니들과 살며 어머니와만 연락하고있지만 아직도 우리 돈이 자기 돈인냥 마음대로 남에게 주고 쓰는 어머니를 보면 화가나 연락을 끊을 생각입니다. 저의 가정환경은 이러한데요. 이들에 대해 생각만 해도 너무 괴로운데 마치 제 마음에 이 사람들이 불도장을 찍어놓은것마냥 그들이 주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 인간에게서 떨어진지 2년이 된 지금도 휴일에 늦게 일어나면 안 될 것 같고, 밥을 남기면 안 될 것 같고, 옷을 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등처럼 저를 옥죄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이 저를 마음 아프게 해도 자살하겠다고 할 것이 두려워 늘 꼬리흔드는 강아지처럼 그들 앞에서는 웃으며 애교를 부립니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 누구든 저의 행동을 늘 살피며 평가하고 저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 힘들고 마음을 열기가 힘듭니다. 이런 부모의 영향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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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horu1234
· 일 년 전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듯 합니다 견딘시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할것같네요 2년이라는 시간안에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직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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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ㅠㅠ…힘든데 정말 이겨내기가 너무 싫고 다 포기 하고 싶지만 자살은 정말 답이 아닌 걸 알기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 힘듦의 크기는 정의할 수는 없지만 얼마나 힘드셨을 가요… 자신이 이겨내야만 하기에 꿋꿋하게 나아가야 하고 그러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충분히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