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할때마다 자해하고 싶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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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할때마다 자해하고 싶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koreajin03
·일 년 전
요즘 완벽주의자성향이 강해져서 실수를 조금만 해도 엄청 사소한 실수여도 아차 싶으면서 칼로 손목 긋고 싶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다들 실수하면서 배우는거라지만 저는 제가 한 그 사소한 실수도 용납 못 하겠고 저 스스로 용서가 안되네요,,실수할때마다 제 스스로 속으로 ‘이거 하나 못 하면서 대체 왜 살고있냐?그냥 죽어라’이런 생각도 들고...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몇년째 계속 실수할때마다 자해,자살 생각밖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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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은 실수여도 배워가는 과정일 수 있어요.
#완벽주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
#자해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까페 상담사 김숙자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요즘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실수를 할 때 칼로 손목 긋고 죽어버리고 싶다고 하셨네요. 남들 보기에 사소한 실수라도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려워 ‘이거 하나 못 하면서 대체 왜 살고있냐?그냥 죽어라’라는 생각이 들고 몇년 째 계속 실수할 때마다 자해, 자살을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 원인 분석
완벽주의적 성향은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 불안감이 커질 때 발달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나 기대감이 높은 마카님은 남의 실수보다 자신의 실수를 유독 못 견디시는 것 같아요. 아마도 실수하는 자신에 대해 엄격한 비난을 퍼붓는 내면의 비판자가 크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벌 주고 싶은 마음이 실수하면 혼나야한다는 사고와 이어져 자해나 자살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언제부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졌나요? 최근 더 심해졌다고 했지만 몇 년째 실수할 때마다 자해, 자살 생각까지 든다고 하신 걸 보면 마카님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꽤 오래전부터 마카님 성격의 한 부분을 차지해 온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는 때로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완벽하고자 하는 마카님의 특성이 노력이나 준비와 연결되어 외적 성취도 이루셨을 것 같아요. 다만 자신을 힘들게 다그치다보니 늘 긴장감이 높지는 않으셨는지 염려됩니다.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대처 방안을 제시해 봅니다. * 잘못된 믿음 버리기(이분법적 사고, 당위적 사고) 마카님은 실수하면 바로 실패로 연결되는 사고의 흐름이 있네요. 일명 자동적 사고라고 하는데 어떤 검증도 거치지 않고 마카님의 사고 습관대로 실패라고 결론이 나고 자책을 하시는 패턴입니다. 이면에는 '실패 아니면 성공, 실수 아니면 완벽' 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존재하고 있어요. 실수를 통해 배우기도 하고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지금은 실수여도 배워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에게 '~해야 해'라는 방식의 당위적 사고방식도 많이 보여요. 특히 '나는 실수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저도 마카님도 그렇게 실수하고 넘어지면서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닐까요? *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기 마카님 내면의 비판자는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조금도 수용하지 않고 비판하려는 판사같은 면이 있어요. 왜 실수하면 안되나요? 실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가요? 실수하는 순간 자해 충동 이전에 어떤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손목을 긋고 죽어버리고 싶다는 것은 생각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자해행동을 하신 적이 있나요?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을 해치는 행동은 삼가주세요. 자신을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잠시 생각을 멈추고 오늘 하루 열심히 애쓴 나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해주세요. 나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힘들다면 전문적인 상담이나 코칭을 권해드려요. 마카님, 여기서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실수하며 배워가도 괜찮아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오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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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cake
· 일 년 전
어떤 일이든 해결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바로 잡을 수도 있고, 다시 시도할 수도 있구요. 다만, 실수 = 자해, 자살이라고 느끼는 건 마카님의 마음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닐까요? 이 곳에도 털어놓을 용기가 있다면 전문적인 곳에서도 도움을 받으면 한결 편해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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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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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제가 있잖아요. 언제나 마카님의 위로가 되어 드릴께요. 토닥토닥~~ 마카님은 저에게 또, 다른 누군가에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니까 앞으로 그런 생각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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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맛있다
· 일 년 전
저랑 완전 같으세요 😵‍💫 제대로 안 되면 자책 엄청 하는데 솔직히 안 죽고 싶어요. 진짜로 죽고 싶은 건 아닌게 그냥 실수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고… 자해도 안 했고 하기 싫은데 요즘따라 너무 자주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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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242
· 일 년 전
원래 사람은 자기자신을 자책하고 죄책감과 스트레스해소를 자해로 한다고 해요 술을 먹는게 그중 한 예이구요 어쩌면 본능일지두 몰린요 저두 경험담이라 긋고 피한방울 보면 내 죄를 조금 덜은 듯 편안해지고 잠이들어요 알고있어요 하지만 다른쪽으로도 할 수 있는게 있어요. 자해하면 또 그 행위에 대한 죄책감을 물어오거든요 사람은 절제를 할수있잖아요 아무리 하고싶은대로 살고싶은대로 본능대로 살고 싶지만 사람이 사람다운건 사람답게 살려는 의지때문이겠죠? 저는 내 안에 선을 긋고 넘지 않으려는 절제의 노력 그 선안에 자해라는 것도 넣고 선을 그었어요 그 선은 절대 넘을수 없는 선이라 체념하고 잊었어요 상처 부위는 더 두꺼운 살성으로 자리잡아 단단해졌고 저두 그만큼 단단해져가더라구요 님도 상처가 아물어 두껍고 단단해진만큼 성숙되어지실거예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실수 또는 실패는 성공의 꼭 필요한 전재입니다 실수 실패 없이 성공할수 없습니다.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보이는거 처럼 어두워야 빛이 보이는거 처럼요 있을수 있는것이 아니라 있어야 성공도 있는 절대필요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