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못믿겠고 제가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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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못믿겠고 제가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mmqpb
·일 년 전
전 어린 중학생인 한 여학생인데요 글이 많이 길어질꺼같아요 올리기전에 좀 많이 고민했습니다 부모님이 저의 문제로 많이 싸우십니다 제가 초 3때는 어머니가 캐리어 싸시고 나가는 장면을 눈앞에서 봐서 그게 자꾸 생각나고 부모님들이 싸울때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항상 제탓인거같은 그런 기분에 초 5때부터 자해를 해왔습니다 근데 그때는 제 자신이 무서워지기 시작해서 학교 위클래스를 찾아갔는데 부모님한테 알리지말라고, 부탁한다고 했는데 바로 집들어가자마자 부모님께서 저를 불러 우시더라구요 거기서 또 제가 뭘 잘못했구나 싶었는데 그 후부터 싸움이 잘 안일어나고 자해도 끊고 웃으면서 지냈는데 자꾸.. 아버지랑 어머니가 제 눈치를 보는거같고 뭔가 이상했는데 그후, 몇달뒤에 아버지폰을 만지다 메세지를 봤는데 위클래스 선생님이 문자를 보냈던거에요 전화달라고, 그후부터 사람을 못믿겠고 제가 어머니 아버지 속을 썩게 한거같고, 전부 제 탓같은 느낌에 자해을 초 6때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건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고 그냥 웃고 지냈어요 근데 중학교 올라와서 부모님의 싸움이 더 커지고, 저한테 하는 사소한 잔소리가 갑작이 “ 너가 이렇게 더럽게 하니까 친구들이 널 피하는거다 ” , “ 이렇게하면 뒷말나온다 ” , “ 친구들이 다 니 편인거 같냐” 하십니다 그런 사소한 한마디가 마음에 걸리고 무서운데 부모님들한테 화를 못낼꺼같아요 어릴때 한번 냈는데 부모님이 엄청 상처받으셔서.. 그래서 그런지 전부 수긍하고 웃으면서 아무걱정없는 딸처럼 어머니 눈에는 보인거같아요 제가 울거나 화내면 연기라고 하시고요, 근데 어머니가 항상 한잔하시고 더 그러시거든요, 거의 매일 그러십니다 안드셔도 그러시고요..어머니 아버지 건강 걱정도 되고…제가 할수있는게 없으니까..그리고 화내시다가도 사랑하는거 알지? 하시고 제가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집이 너무 갑갑해요 나가고싶고 근데 나가면 부모님이 많이 슬퍼하실까봐 무섭고.. 죽고싶은데 부모님이 자기때문이라고 하실까봐 슬플까봐 무섭고 그리고 제가 딴사람들 시선을 너무 신경써요 중학교에서 제가 엄청 밝고 내향적인 아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무서워요 그 타이틀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애들이 “ 무슨일 있냐 ” “ 우울해 보인다” 하니까 항상 웃고 항상 뛰어다니는데 혼자있으면 미칠꺼같고..멍때리고 요즘에는 우울해하는 제 자신도 못믿겠어요 몇달전이였나 패션 자해? 그런게 생겼다고 인터넷이 올라왔었는데 그걸보고 내가 관심받고싶어서 이러는건가? 그러면서 혼란스럽고 과호흡도 오고 자해 하면서 헛구역질 올라올꺼같고 미친거같아요 제 자신이 경멸스럽고 무서워요 어떡하면 좋을까 모르겠어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해서 항상 친구 사주는데 친구가 저한테 빌린돈이 5만원 다 되어갑니다.. 맨날 안사줘서 삐지면 사주고 화내면 사주고.. 웃겨주고 맨날 제가 나서요 친구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진짜 미칠꺼같아요 위로 받고싶은데 아무도 위로 안해주고 내가 더힘들다 어쩐다 이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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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행복BeHappy123
· 일 년 전
믿을만한 친구한테 말해도 될것같아요. 정말정말 힘드셨을탠데 여태까지 버티느랴 애쓰셨어요..! 저도 같은 중학생으로써 제가 봐도 글쓴이님은 충분히 행복해지실 자격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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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qpb (글쓴이)
· 일 년 전
내향적이 아니라 외향적인데 잘못 적었네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마카님 당신의 몸에 상처를 낼 때마다 당신의 마음에도 하나씩 상처가 생기는 거예요 당신의 마음을 조금만 더 생각해 주세요. 마카님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