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인거 같은데 병원을 가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불안장애인거 같은데 병원을 가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0205525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도 무슨 일이 생기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걱정이 많고 불면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돈 문제가 생겨서 부모님 모르게 일을 진행해야하는데(같이 거주) 이 진행기간이 최소 5개월입니다 24시간 심장이 너무 떨리고(특히 저녁에) 쿵 ! 쿵 !하면서 누가 심장을 꽉 잡고 있는 느낌이들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으면 바로 다 토해요 몸이 받아주지를 않습니다... 화장실 배처럼 아픈게 아니라 그냥 배가 너무 아파요... 깨어있을때는 이미 수면유도제를 2알씩 먹으면 자도 몸이 긴장상태라서 몇시간뒤에 일어납니다 근무중일때는 서비스업 종사라서 고객님들과 대화중에는 삐 ~~~ 하고 귀에 아무 소리도 안들려요 다른건 괜찮은데 심장이 24시간 쿵쿵쿵쿵쿵 너무 뛰어서 병원을 가야하나 걱정입니다
스트레스신체증상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숙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때론 도움을 청하는 것이 나를 돌보는 방법입니다.
#불안
#신체증상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전문상담사 김숙자입니다. 사연글을 읽고 답변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평소에도 걱정이 많고 불면증이 있는 편인데, 최근 돈 문제로 부모님 몰래 처리해야하는 일이 생겼군요. 24시간 심장이 떨리고 누가 심장을 꽉 잡고 있는 느낌이고 배가 아픈데다 밥을 먹어도 소화시키지 못해 다 토한다고 하셨네요. 수면유도제를 복용중이지만 숙면이 힘들어 중간에 깨고 근무중일 때도 고객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셨네요. 여러가지 신체적 증상과 특히 심장이 뛰는 것이 불편해 병원을 가봐야 하나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심리적인 문제는 단순히 마음이 힘든 것을 떠나 신체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기질적으로 섬세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마카님은 최근 스트레스 사건에 압도된 면이 많아 보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없어 혼자 감내하다보니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해 해결되지 못한 부정적 감정들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사연글을 보니 마카님께서 최근 스트레스가 많으신 것 같아 염려됩니다. 지난 밤에는 잘 주무셨나요? 기본적인 수면과 식사도 어려울 만큼 신경쓰이는 일이 생겼는데 같이 사는 부모님 몰래 처리하려면 늘 긴장되고 불안한 상황이라 집에서도 편하게 쉴 수 없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마음이 보다 편안해지길 바라며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잠을 못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 받으신다고 했는데 지금은 식사마저 어려운 상황이네요. 충분히 쉬지 못하다 보니 마카님의 신체적인 건강이 우선 걱정입니다. 또 심장이 쿵쿵 거려서 힘들다고 하셨는데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장 쪽의 건강 문제일 수 있고 피로해져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수도 있어요. 만일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공황의 전조 증상일 수 있고 신체화나 우울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을 위해 일단 정신건강 전문가를 만나보시길 권해드려요. * 부모님과 솔직하게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같이 살고 계신 부모님 몰래 진행해야 할 돈 문제가 있다고 하셨네요. 최소 5개월이 걸린다고 하셨고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마카님께서 현재 토를 하고 잠을 못자고 업무 중에 집중이 어려운 정도라면 주변에서도 조금은 마카님의 상황을 눈치채실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싶고 도울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은 게 부모님 마음은 아닐까요? 털어놓기 어려운 이유를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솔직하게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 최소한의 이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보다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부모님 걱정시키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독립적이고 배려심있는 분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도 때론 필요해 보여요. 지금은 마카님의 몸과 마음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전문적인 도움이나 상담을 받으시길 원한다면 가까운 기관이나 여기 마인드까페 상담사를 찾아주세요. 오늘 하루 조금 더 편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y07310813
· 일 년 전
일반 병원 가보셨다가 이상이 없다면 심리쪽 전문인을 찾아가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