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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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쩡이좋아효
·일 년 전
저는 한 2학년까지는 엄청 긍정적이고 성격도 좋았던것같은데 어느날 유튜브를 보니 통제형 부모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 유형이 딱 저희부모님이셔서 제가 스트레스를 좀 많이받아요 근데 저희가족 4명이 다 통제형이셔서 진짜 스트레스받아요 요즘에는 웃는일도없고 그냥 빨리 커서 혼자살고싶고 제가 좀 소심해서 누구한테 사랑받은적도 없는것같아요 어떻게하면 사랑받을수있을까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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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erharu1 (리스너)
· 일 년 전
마카님~ 부모님께서 통제형이라는 것을 유튜브를 보고 느끼고 그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통제형 부모는 과거부터 있어온 전통적인 부모상인 것 같아요. 그 때는 지금처럼 부모교육이라던가 자녀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창구가 별로 없었잖아요.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웠던 시기였으니까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십대라면 부모님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성을 추구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부모님의 말씀이나 태도에도 자연스럽게 의문을 가지고 반대로 하고 싶기도 하고요. 통제형 부모님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것을 자녀에게도 똑같이 물려주고 싶어하세요. 그러나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느 부모님들처럼 크신 분들이랍니다.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는 지금은 좀 더 거리감을 두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나를 사랑할 때 타인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빛나고 자신감이 넘친답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해요. 나의 몸을 건강하게 가꾸고 나를 지지하고 공감해주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건강한 정서를 위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등 무궁무진하답니다. 본인의 아름다움과 장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주변을 바라본다면 마카님은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어 계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