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갈등 과 손절까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대학생|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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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갈등 과 손절까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군고구마냠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여동생이 심한 감기가 걸렸는데 저도 일주일전쯤에 비슷한 증상에심한 감기가 걸렸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께서는 동생한태 코를 뚫게 해주는 밴드를 사다주셨더라구요 저는 서운한마음에 왜 제가 아플때는 이런거 안해주셨어요 했죠 그런데 엄마는 너 아플때는 생각이 안났다 이러면서 화를 내시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미안하다고 다음에는 챙겨주겠다고 하면되지 않느냐 했더니 뭘미안하다고 하냐 이런것 하나 안해줬다고 그러냐 너는 언니가 되서 동생들을 챙겨야지 시기질투를 하고 있냐 엄청 소리를 지르시면서 이게 엄마 의 본모습이다 넌 이제 엄마한테 엄마라고도 부르지도 말아라 아줌마라고 불러라 너 남자친구한테도 그러냐 라며 이런 갈등이 있을때마다 남자친구한테도 이러냐? 이러면서 네 남자친구한테ㅜ하는거 반만이라도 엄마한테 해라 이러시면서 엄청 화를 내시면서 저를 이상하고 볼펀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로 만드셨습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펀으로 부모님께서 자주 심하게 많이 싸웠도 아빠께서는 매일 술을 드시며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분위기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동생들을 챙기고 방으로 들어가 티비를 틀어준다든디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게 한다던지 했습니다 싸움이 끝나고는 저를 불러 엄마는 저에게 아빠욕을 아빠는 엄마욕을 했습니다 저는 새벽내내 그 감정호소를 들어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장녀니까요 엄마아빠는 왜 저한테만 그러실까요 집에서 음식 먹는것도 눈치 보입니다 내가 이걸 먹어도 되는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눈치봅니다 이런 갈등이 있을때마다 너무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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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9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엄마아빠는 왜 저에게만 그러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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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우울한 감정, 화가 나고 차별하고 어린 시절에 장녀로서 동생을 돌보고 지켰고, 장녀라고 현재에도 자녀로서 대우를 받기 보다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에게 화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원인 분석
가정에서 부모가 정서적 편안함을 제공하지 못하고 가정에 자녀가 자유로운 감정을 받기 어렵게 되는 가정에서 장녀로서 감정을 공감 받지 못하고 장녀의 역할만을 하다 보니 현재도 정서적 지지와 격려가 아닌 역할만을 부모를 돕는 역할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부모의 자식이 아니라 돕는 자의 역할을 하다보니 부모의 입장에서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부모에 갈등으로 인해서 동생과 가정의 정서를 메우기 위해서 마카님은 마카님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향으로 가정을 위해서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부모는 이런 역할과 감정을 알아주기 보다는 여전히 정서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 장녀의 역할만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녀로서 마카님와 동생은 같은 자녀입니다. 동생이라서 더 소중하고, 언니라고 해서 희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하지 못한 역할을 장녀라서 맡아서 한 것이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자리에서 자녀로서 역할을 요구하시고, 이런 감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표현하시고 어린 시절에 느꼈던 느낌이나 생각을 가족 전체에게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표현하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카님의 말이 통하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멈추지 마시고 장기적으로는 독립을 준비하시고,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마카님이 희생할 부분은 아니고 희생한다면 부모가 희생하고 돌보아 주어야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모로서 부모가 거두어야 하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해서 자식에게 강요해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지키고 감정을 존중 받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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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nn
· 일 년 전
글쓴이님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그런 일로 자식에게 그렇게까지 화내는 부모님이 잘못된 거예요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가정에서 살아왔는데 저는 막내라서 그나마 나은 처지지만 장녀이신 글쓴이분께서 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동생까지 챙겨야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글쓴이님은 분명히 잘못이 없고 부모님들이 글쓴이님께 그렇게 행동하는 게 잘못된 것이니 자신이 밥을 먹을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자격과 잘못을 논하자면 전부 부모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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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eJH
· 일 년 전
맞아요.. 님 잘 못아닙니다 부모님이 이상한거죠...ㅠㅠ 힘내세요 이말밖에는.... 나를 위로 많이 해주시고요... 또 속상한일 있거나 하면 남겨주세요 같이 위로해드리고 같이 울어도 드릴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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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110
· 일 년 전
작성자님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미안하다고 잘 말못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받아들이고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포기해야 내가 편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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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po88
· 일 년 전
저도 엄마가 되고 보니, 부모라고 늘 옳거나 아이들을 대할때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제 감정 조절이 안되거나 표현을 잘못할때가 종종 있어요. 어떤 경우엔 그 상황이 무안햇더 화를 낸적이 있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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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그랑소리
· 일 년 전
장녀의위치를 서서히 내려 놓는 연습을 미리 하세요 나이들어 하면 가족들로부터 원망섞인 소리 듣습니다 내형편과 장녀로서의 할도리때문에 힘들어집니다 세월이 흘러 내스스로가 족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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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루루
· 일 년 전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자기자신만 보이는겁니다. 안고쳐지실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거리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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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utz
· 일 년 전
부모님이 글쓴이님을 아이로 대하지 않았나봐요. 부모에게 받아야 할 사랑보다 장녀로서의 책임감과 철듦을 먼저 배우신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글쓴이님이 절대 이상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라도 어린 나에게 좋은 말들을 해주세요. 장녀라고 책임감 있고, 이해심 깊으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본인을 먼저 생각하세요.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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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바나나토끼
· 일 년 전
어서나오세요 독립이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