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아버지 손에 키워졌는데 제가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외국인분과 재혼을 하셨고 애까지 낳으셨어요 그러다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돌아가시고 예전부터 그랬지만 고모들이 저를 되게 못살게 구셨어요 무서워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결국은 고모들 압박에 못 이겨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서 어머니랑 지내게 되었어요 근데 어머니도 재혼을 하신 상태였어요 가니까 새아빠는 아빠처럼 잘 해주시고 저를 되게 아껴주셨어요 그래서 덕분에 빨리 아빠라고 부르고 빨리 친해졌어요 그치만 청소년 시기에 와서 이미 혼자 지내고 하다 보니 개인주의 성향이 커졌고 혼자 지내는 게 좋은데 엄마 아빠의 과보호가 심했어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지금도 많이 받고 있는데 제가 성인이 되면 부모님을 전혀 안 찾아 뵙게 될거 같은거에요 부모님은 저에게 잘 해주시지만 저는 사실 말로는 엄마 아빠이지 속으론 엄마 아빠라고 생각을 안 하는 거 같거든요 근데 미래를 생각하니 저는 외동인데다 제가 부모님을 케어 해야 할거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독립하면 안 보고 싶은 마음도 많아요 그렇지만 남아질 부모님이 걱정돼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