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대한 집착과 강박증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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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대한 집착과 강박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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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저는 제가 좋아하거나 새로 산 물건 같은 것 들을 너무 심각하게 신경쓰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아주 조그만한 흠집, 얼룩, 진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절대 모르는 작은 흠집 같은 것도 엄청나게 신경쓰이고 절대 용납 못하고 그 부분들만 계속 외울 정도로 매일매일 여러번 확인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계속 계속 생각하고 그래요. 만약 제 실수로 물건에 흠집을 내면 진짜 엄청나게 자책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 너무 화나고 슬프고 우울해서 막 얼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나요.. 항상 그럴때마다 그런 흠집이나 얼룩을 없애고 싶어서 계속 고치려고 손을 대는데, 손 댈 수록 더 심하게 벌어지고 그래서 그냥 아예 다 망가뜨려버리거나 똑같은 걸로 새로 사 버려요..... 딱 한곳에 흠집이 나면 차라리 똑같이 반대쪽도 똑같이 흠집을 내버려서 한쪽에만 집중되지 않게 해버리고.... 시간이 흘러서 물건이 아예 더러워지거나 흠집이 많으면 오히려 신경을 안 쓰고, 그 물건에 대한 애착이랑 관심이 사라지고 다른 물건으로 집착이 옮겨져요. 다이어리 같은 건 글을 적는데 딱 한 글자만 마음에 안 들어도 그 페이지 전체를 다 찢어버려요. 그리고 노트북 같은 것도 액정에 손자국을 지우려고 안경닦이로 닦다가 실수로 먼지 알갱이가 틈에 들어가면 또 미친듯이 자책하고, 바늘까지 들고와서 충동적으로 틈에 있는 먼지 빼내고, 그러고도 아직 조금 깊숙히 먼지가 미세하게 남아있는 것 같고, 바늘때문에 안에 상처났을 것 같아서 갑자기 또 혼자 자책하고.. 무한반복이에요. 이제 그러고 나면 그 부분만 또 그냥 보면 티 안나는데도 온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고 거기만 들여다보고 막 그래요. 진짜 어릴때부터 쭉 이랬던 것 같은데, 요새 이것 때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고 우울해요.. 이런 증상은 뭐라고 하나요? 혹시 고칠 방법 같은건 있나요...? 아니면 제가 그냥 남들보다 조금 예민한 것 뿐인가요?
강박중독_집착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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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ui
· 일 년 전
예민한 거 맞네요 ㅠㅠ 예민해도 너무요 ... 완벽한 물건은 없어요 .. 무조건 뭐 하나(?) 있어요. 실수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데 ..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요. 그러면 어떻게 살아가나요. 보세요 ,, 그러면 폰에도 먼지 붙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냥 원래 일어나는 일인데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다는 듯 여기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