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있음 25살인데 정신 못차리고 있는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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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있음 25살인데 정신 못차리고 있는 사람...
커피콩_레벨_아이콘beatrice2
·일 년 전
...그런 여자가 바로 저입니다. 저는 지금 통장에 있는 돈이 30만원 정도 밖에 없는데다 대학을 졸업한지 거의 3년이 되도록 취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다 제가 전공한 학과가 디자인미술학부 회화과라 진짜 이런 전공과 스펙으론 절대 아무것도 못하는 거 맞나 싶어서 서럽거든요. 그리고 저는 사실 공장(거기서 포장 알바 몇 번 씩 해봤어요.)이나 마트(거기서는 진열 알바 몇 번 씩 해봤습니다.)에서 단기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마저도 지금은 다 그만둔 상태....ㅠㅠㅠㅠ 그래서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제 어떻게 직장을 구해야 할까요?
의욕없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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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저는 이제 어떻게 직장을 구해야 할까요?
#의욕없음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전공이 취업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실제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취업에 대한 열의와 기대는 있다고 보여지고 취업에 대한 기회를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 원인 분석
취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재능도 필요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스펙을 찾기도 합니다. 전공이 미술 쪽이고 애매한 부분도 있어서 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취업을 생각하고 그런 기대와 욕구가 있다면 정부에서 취업을 위해 준비한 곳을 먼저 찾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고용센터를 먼저 추천드립니다. 지역에 있는 가까운 곳을 찾아가시면 자신의 커리어나 관심에 맞추어서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 다양한 심리, 직업에 대한 검사를 통해서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시고 연락과 방문을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상담한 많은 분들도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학원이 필요하면 무료로 지원해주고 어느 정도의 생활비나 주거비도 나중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는 직능원도 있습니다. 먼저 연락하고 도전에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리적인 부분, 취업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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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not1
· 일 년 전
저도 거의 30대 앞두고있는데 경력도 스펙도 체력도 없습니다. 지금은 아웃소싱 통해서 공장알바나 다니고있고 부모님은 제가 사무직 인턴으로 일하는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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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o9
· 일 년 전
오버 좀 더 해서 낼모레 서른 중반인데 다니던 직종은 솔직히 나이나 경력단절이나 다시 다니기 어려울것 같아 자격증 준비중입니다.. 25살이면 뭐..당장에야 막막하고 늦은것 같아도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그다지 늦은 나이도 아니고 앞으로가 더 중요할것 같아요 워크넷에 적성검사같은것도 있으니 해보시고 내일배움카드이용해서 국비로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니 천천히 하고싶은걸 찾는게 먼저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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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rc
· 일 년 전
저는 전공이 조각…… 오히려 디자인분들이 나보단 그래도 취업 문이 한개라도 더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부러웠는데…. 이런생각들도 하시는군요… 저는 일찌감치 전공쪽으로 취업은 그냥 포기했어요! 적성상 정시출근정시퇴근 틀에갖힌 삶이 싫기도 하고 ㅎㅎ 졸업한지도 2년인지3년인지 4년인가? 생각도 안하고 살만큼 대충 살고있어요. 친구들은 대학원가고, 결혼하서 가정꾸린 애들도있고, 벌써 선생하고있는 친구들도있고….. 그러다 현타도 오고 우울도 참 많이왔는데.. 요즘은 그래요 알바아무거나 하나하면서 국비 지원 교육이든 유투브든 프로그램 하나 배워서 소가구 제작 창업해보려구요:) 손으로 만드는게 좋아서 조각을 전공했던거라서요. 그래도 비슷한 계열, 비슷한 경험 해본 사람으로써, 쓴이님한테 해주고싶은말은 ‘내가 하고싶은게 뭘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에요. 저도 중졸 고졸, 자퇴생, 할머니들 있는 생산직 반년 다니면서 내가 대학까지 나와서 여기서 이러고 있구나 한적도 있었어요. 때려치고 나와서 방황하다가도 그냥 다시들어가서 돈이나 벌까, 뭐 할것도 할수있는것도 없는데 차라리 돈이라도 벌어야지 싶었어요. 정말 여러 알바들하고 오래도 방황하면서, 지금은 무슨 일이됐든 기본 생활 될정도에, 높은강도가 아닌, 내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내가 하고싶은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다음달에 배달 알바 하러가요 ㅋㅋㅋㅋ 대학 나와서 이게또 뭔가 웃프기도 한데 돈벌면서 남는 시간에 작업노트에 소가구 디자인하고 만들어볼 생각에 설레기도 하네요:) 당장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모르겠다면, 아무일이나 일단 닥치는대로해요. 제 경험상, 내가 문득 아 이거하고싶다, 하다못해 옷을사던 여행을 가든 창업을 하든 하고싶은게 생겼을 때, 돈때문에 또 포기하고 아무 직장에서, 톱니바퀴부품 같은 인생살이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게요. 팁이라면 일을 하되 너무 빡세게 일만 하지말아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 부품이 되어있더라구요…. 그 생활에 적응해서, 그냥 이렇게 사는것도 크게 나쁘지 않지 타협해버릴 뻔 했거든요 ㅋㅅㅋ 뭘 좋아하는진 모르지만 회화라면 평면작업 잘하실거 같은데 응용해서 뭐 터프팅건으루 이것저것 예술감각있는 평면인테리어용품?! 아니면 뭐 귀여운거 좋아하시면 이모티콘같은거 사부작 사부작 그려서 올리고 팔아봐도 재밋을거같구 제가 상업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으로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통장 돈 30! 부럽네여! 저는 드디어 이번달부터는 카드값도 밀리구 진짜 땡전 한푼 까지 다 끌어모아 써버려서 ㅋㅅㅋㅅㅋㅅ 밥사먹응 돈도 없어서 인간사료 이런거 가성비 대용량 사둔걸로 뭐…..헤헤 다음달부턴 한번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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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rc
· 일 년 전
저는 전공이 조각…… 오히려 디자인분들이 나보단 그래도 취업 문이 한개라도 더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부러웠는데…. 이런생각들도 하시는군요… 저는 일찌감치 전공쪽으로 취업은 그냥 포기했어요! 적성상 정시출근정시퇴근 틀에갖힌 삶이 싫기도 하고 ㅎㅎ 졸업한지도 2년인지3년인지 4년인가? 생각도 안하고 살만큼 대충 살고있어요. 친구들은 대학원가고, 결혼하서 가정꾸린 애들도있고, 벌써 선생하고있는 친구들도있고….. 그러다 현타도 오고 우울도 참 많이왔는데.. 요즘은 그래요 알바아무거나 하나하면서 국비 지원 교육이든 유투브든 프로그램 하나 배워서 소가구 제작 창업해보려구요:) 손으로 만드는게 좋아서 조각을 전공했던거라서요. 그래도 비슷한 계열, 비슷한 경험 해본 사람으로써, 쓴이님한테 해주고싶은말은 ‘내가 하고싶은게 뭘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에요. 저도 중졸 고졸, 자퇴생, 할머니들 있는 생산직 반년 다니면서 내가 대학까지 나와서 여기서 이러고 있구나 한적도 있었어요. 때려치고 나와서 방황하다가도 그냥 다시들어가서 돈이나 벌까, 뭐 할것도 할수있는것도 없는데 차라리 돈이라도 벌어야지 싶었어요. 정말 여러 알바들하고 오래도 방황하면서, 지금은 무슨 일이됐든 기본 생활 될정도에, 높은강도가 아닌, 내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내가 하고싶은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다음달에 배달 알바 하러가요 ㅋㅋㅋㅋ 대학 나와서 이게또 뭔가 웃프기도 한데 돈벌면서 남는 시간에 작업노트에 소가구 디자인하고 만들어볼 생각에 설레기도 하네요:) 당장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모르겠다면, 아무일이나 일단 닥치는대로해요. 제 경험상, 내가 문득 아 이거하고싶다, 하다못해 옷을사던 여행을 가든 창업을 하든 하고싶은게 생겼을 때, 돈때문에 또 포기하고 아무 직장에서, 톱니바퀴부품 같은 인생살이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게요. 팁이라면 일을 하되 너무 빡세게 일만 하지말아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말 부품이 되어있더라구요…. 그 생활에 적응해서, 그냥 이렇게 사는것도 크게 나쁘지 않지 타협해버릴 뻔 했거든요 ㅋㅅㅋ 뭘 좋아하는진 모르지만 회화라면 평면작업 잘하실거 같은데 응용해서 뭐 터프팅건으루 이것저것 예술감각있는 평면인테리어용품?! 아니면 뭐 귀여운거 좋아하시면 이모티콘같은거 사부작 사부작 그려서 올리고 팔아봐도 재밋을거같구 제가 상업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으로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통장 돈 30! 부럽네여! 저는 드디어 이번달부터는 카드값도 밀리구 진짜 땡전 한푼 까지 다 끌어모아 써버려서 ㅋㅅㅋㅅㅋㅅ 밥사먹응 돈도 없어서 인간사료 이런거 가성비 대용량 사둔걸로 뭐…..헤헤 다음달부턴 한번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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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rc
· 일 년 전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거 찾아서, 부자는 장담못해두 재미있게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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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dycandykim
· 일 년 전
저두 회화과 나왔어요. 진짜 순수미술 나와서 작가아님 뭐할게없는거 공감해요..ㅜ 지금은 그냥 미술학원에서 애기들봐주는 일해요. 힘들기만 하고 돈은 진짜 조금주고ㅎ. 그래서 저두 다른일알아보려구요. 학생때로 돌아가면 절때 미술은 안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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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tion
· 일 년 전
저두 디자인 전공인데 전혀 다른일하고 있어요..ㅋㅋ 진로는 바꼈지만, 전공도 아깝지만 다 경험으로 생각해야죠. 내가 잘하는게 하나 있는거고, 일도 적응되면 전 두가지를 할줄 아는게 되잖아요? ㅎㅎ 30줄 넘어서 보니까 뭔가 사는게 뜻대로 안되긴 해도 결국 어디선가 바람은 불드라구요. ㅋㅋ 이게 안되면 어느순간 저기서 풀리기도 하고 뭔가 의도한게 아닌곳에서 잘될때도 있고... 그런걸 몇번 겪다 보니까 가끔은 몸에 힘을 빼는 타이밍을 아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