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든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정신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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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rname145
·일 년 전
어렸을 때 그냥 가볍게 체벌을 좀 받고 자랐고 지금 보니 아동학대 기준에 걸릴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의 제 인격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준 거 같아요 아무튼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고3이고 수능을 말아먹었는데 5678910월 내내 독서실에 앉아 있으면서 예전에 처맞았던 기억이 생각이 나고 이유없이 눈물이 흘러서 공부하는데에 많이 방해가 됐어요 어머니께서는 병원 예약 잡는 것도 일이고 이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면 당연히 학업에 지장이 글 것이고 정신과에 다녀오면 진료기록에 남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단점과 자신이 얻을 수 있는 효용을 저울질해서 가는 것인데 너는 정신과를 가서 이득을 볼 수 있냐? 라는 식으로 말을 해주셔서 안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수능이 끝난 지금도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 갑자기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기억이 나고 엄마아빠도 완벽한 사람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내가 맞은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였을까 내가 맞을 필요가 있었나 내가 이런 성격을 가지게된 건 다 부모 탓이 아닌가 왜냐하면 저는 부모님의 유전으로 태어났고 제가 살아온 모든 배경과 환경은 부모님의 선택 하에 이뤄진 것이까요 아무튼 이런 이상한 생각이 계속 나고 도무지 어떤 일도 할 마음이 들지도 않고 집 밖으로 나가는게 힘들어지길래 정신과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고작 이런..이유로 정신과에 가는게 맞나 싶어서요 사실 제가 전부 부모님 탓을 하고 있는 나쁜 사람이고 제가 스스로 극복해야하는 문제면 어떡하죠? 이런 이유로 정신과 초진을 예약하는게 맞나요?
불안우울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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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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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잘 다녀오세요 정신과에 가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에요 마카님 가서 얘기 잘해서 마음의 짐을 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