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무대 공포증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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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무대 공포증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2d2
·일 년 전
현재 음악하는 재수생입니다. 우선 음악을 하면서 즐겁고 힘들어도 버티는 중입니다. 음악 전공을 하면서 초반에는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고 그 분야에 잠깐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그때도 제 실력이 아닌 운이라고 생각했어요.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기회겠구나 하고 열심히 했는데 고3 때 입시 스트레스로 몸이 안 좋았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현실도피같아요. 경쟁하는 게 너무 싫었고 제 실력을 들키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핑계를 대려고 이유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현역 때 입시와 자존감은 떨어지고 난 왜 이런 사람밖에 안 되나 생각했어요. 열심히 안 했으니 떨어질만한데 그래도 불합격을 보니 기분은 안 좋더라구요.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고 했지만 상향대학을 지원했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안 된다는 걸 알고있었어요. 그래도 희망을 걸고 싶었죠. 내가 이 상태로 이렇게 연습하는데 뭐라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합격 하는 걸 보고 이러면 안되지만 분명 저 친구는 나보다 연습도 안 했는데 가네.. 나는 뭐지... 이런 생각도 하고 잘 축하해주지 못하는 제 모습이 싫었습니다. 뭐가 무섭다고, 조금만 더 해볼걸 이런 후회도 하구요 지금은 입시를 하면서 자신감이 매우 낮아진 상태입니다. 주변에서 너 잘한다 라는 말을 들어도 그냥 해주는 말 같아요. 문제는 연습할 때는 잘하고 아무 문제 없던 게 무대에만 서면 손과 몸이 덜덜 떨립니다.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고3때부터 갑자기 그랬어요. 잠깐 연주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연습한 것과는 정반대로 완전 다른 사람 같이 연주하고 있어요. 분명 그렇게 연주해본적이 없음에도 무대에서 갑자기 바뀌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도 의식이 됩니다. 앞에 심사나 보는 사람이 없어도 어디선가 나를 평가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집중을 잘 못하겠어요. 선생님께서도 자신감만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구요. 제일 문제는 제 자신을 너무 못 믿겠습니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무대 직전에 비관적으로 제 자신을 바라보게 돼요. 제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건 연습밖에 없다고 하는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제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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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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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일 년 전
못한다고 위축되는 건 남과 비교해서 그런 거예요.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스스로 즐겨보세요. 작은 목표부터 채워가며 차근차근 하다보면 좋아하는 일이 잘 하는 일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