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존감 도둑이 배우자에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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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존감 도둑이 배우자에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blackhole3661
·일 년 전
가스라이팅 이라고도 생각해봤는데 확신이 서지않네요.. 스물 중반에 결혼해서 6년이 지났네요 결혼과 동시에 경력단절이 되고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가 있지만 그렇다고 버텨지진 않네요 남들이 보기엔 걱정없어 보이고 편해보이지만 내면에 불안감이 항상 자리잡고있어요. 남편은 제가 뭐라도 하길바라고 저는 하고싶은게 없어요 의욕도없고 누가 이끌어주면 할 의향은있지만 주도적인걸 이제는 못하겠어요 예민하고 지적을 잘하는 남편이 절 그렇게 만든것만 같아요 그전엔 당당하고 행복한 사람이었는데 대화하다보면 한없이 초라해지는 느낌만 받아요.... 저는 일은 안하지만 대신에 가정에 노력한다 생각하는데 제가 건망증도 있고 매사에 덤벙이라 남편이 얘기한걸 잊을때가 많아요. 그래사 한두개 실수하다보면 그동안 제가 노력한 모든것들이 물거품이되고 그냥 전 한귀로 흘리고 약속도 안지키는 나쁜사람이 되네요. 사람이 어떻게 완벽한가요 그냥 저를 받아들이고 같이 맞춰서 살면안되는걸까요 저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정말 이해하며 살아간다고 자부할수있는데 나만 입 꾹다물고 이해하면 조용히넘어가니까 참아왔던게 이 사달을 만든것같고 제가 ***같고 그래요 mbti도 정 반대더라구요 남편은 istj 저는 enfp 이런거 원래 믿지도않았는데 너무 안맞다보니 성향차이라고 받아들이려고 되뇌이고있어요... ㅠㅠ 저는 단순해서 싸우거나 속상해도 하루이틀이면 괜찮아지는데 그만큼 상처도 쉽게받구요 그런데 오늘 다퉜을때는 정말 진지하게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러면 남편이 나에게 말했던 것 행동을 후회할까 하면서요 이거 상담받아야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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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carpaccio34
· 일 년 전
저도 5년차 돼가는데 비슷한 상황이에요 음 아무의욕이 없지만 일단 자신이 초라하고 무쓸모하다는 느낌에서 벗어나야할거 같아요 여건이 되시면 아이 없을때 잠깐 산책이라도 해보세요 오롯이 혼자인 시간을 가져보는거죠 일을 안한다고는 해도 가정생활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니까요..자극이 필요하신거 같아요 상담센터가서 자기분석 받아보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될거같구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