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겪은 성추행으로 인생이 꼬인거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초등학교때 겪은 성추행으로 인생이 꼬인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js9026
·일 년 전
어릴적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시골같은곳에서 살았습니다 동네에는 초등학교가2개 중학교가1개여서 자연스럽게 이동네 또래는 같은 중학교를 가는게 당연한일이였습니다 동네가 워낙좁다보니 초등학교6학년때 독서실을 가다가 중학교2학년 *** 오빠한테 눈에 띄어 새벽에 60통이 넘는전화로 나오라는 협박을 당하고 어린맘에 무서워 부모님께 말하지 못하고 불려나가길 반복하다 제 가슴을 만지는거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하였습니다 저를 힘으로 눕히고 강간을 하려하다 저항하는 저의 배위에 정액을 뿌렸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참고 그오빠가 있는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좁은 동네에 소문은 빨랐고 전교생에게 ***라는 낙인이 찍혀 다른중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때는 거주지를 옮기지 않으면 전학이 불가능해 원치 않았던 예체능으로 전학을 가게 됐고 운동부 언니들의 신체적 학대와 고강도의 훈련으로 몸과마음이 버티질 못했고 점점 삶의 의욕을 잃었습니다 결국 예체능을 포기하게 되었고 날 강간하였던 오빠가 졸업한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됐습니다 그오빠가 없는 학교는 나름 다닐만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상할적도로 밝았고 개구진모습으로 지내다 집에만 오면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고 거울을 보면서 밥을먹고 거울을 보며 대화를하며 하루종일 잠만자고 학교도 나가려하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엄마와 트러블이 있었고 우울증이 심해 정신병원에 입원을 2번했었던 엄마와의 다툼은 조용할수가 없었습니다 엄마와 다투면 집이 부셔질정도로 심한 몸싸움과 이공간을 벗어나려고 하는 절 붙잡고 압박하는 엄마의 집착적인 분노에 눈앞이 안보이고 귀에 이명이 들릴정도로 멍하게 엄마의 말을 듣고있기도 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저녁 6시만 넘게 늦게 들어와도 몸굴리고 왔냐, ***냐라는 심한말을 하였고 사정을 모르는 엄마에게 차마 지금일을 말하고 싶지않았습니다 엄마와 다투기 시작하면 저는 필사적으로 집밖으로 나가려했고 엄마는 절 필사적으로 쥐어 잡으며 방안에서 꼼짝도 못하게 하려했습니다 참을수없는 반복에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목을조르기도 하고 칼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노는 동생에게 풀었고 엄마와 똑같은 행동을 동생에게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를 벽에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갔고 의욕없는 상태로 학교를 거의 안나갔습니다 엄마는 그런절 억지로 끌고 학교에 집어넣었습니다 저는 그럴수록 더욱더 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고 성적도 엉망이였습니다 그런 저를 붙잡아준 저랑 친하게 진했던 언니가 왕따를 당했고 그언니로 인해 나까지 피해를 보게 되어 다시 같은 방법으로 예체능 전학을 가게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행복했고 학교도 잘갔습니다 그런데 그언니가 왕따로인해 옥상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저는 엄청난 죄책감과 살아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기대고 싶은곳없는저는 학교도 집도 가고싶지않았습니다 저는 가출을 밥먹듯하였고 그런저를 붙잡기위해 학교선생님깨 전화하여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며 저를 가출하게 한 친구가 보도를 한다는거 다안다 선생이 애들을 어떻게 가르치는 거냐라면서 허언된 말을 하였고 전화내용을 들은 친구로 인해 또다시 왕따를 당했습니다 엄마의 거짓말 때문이죠 집에서의 엄마와 다툼은 끔찍했고 맨발로 집밖을 뛰어나가 도망가는저를 필사적으로 쫒아오는 엄마가 싫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칠때 또 한명의 친구가 죽었고 그때부터는 툭치면 눈물이 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자해를 하였고 숨겼습니다 죽고싶지만 어떻게해야 죽는건지 몰라 그냥 살았습니다 전 아무에게도 힘든걸 말하지 않았고 혼자 꾸역꾸역 삼켜 어느덧 성인이 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런일이 생기지않아 평범히 살고있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저는 슬프지도 웃기지도 화나지도 않습니다 모든게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어지르고 싶고 치우고 싶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금하는 사회생활은 항상 불안을 숨기며 애써 바보같이 웃고만 있습니다 제인생을 무엇을해야하며 앞으로 죽을때까지 얼만큼에 시간이 더 흘러가야 지나갈지 너무 막막합니다 저의 트라우마는 잊혀질때쯤 성인이 된 어느날 동네에 작은가게를 하는 엄마의가게에 날 강간했던 오빠가 놀러왔고 그오빠를 모르는 엄마는 친절히 손님응대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끔찍하게싫은 엄마와 내인생을 쥐어흔든 그 오빠를 동시에 보자니 몸이 굳어졌습니다 잊혀질때쯤 그장면 다시 강하게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참았던게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또 아무런일이 없다는듯이 실고있습니다 점점 무뎌지는 걸까요 시간이 지난 지금 가장 힘든건 지금까지 일이 왜 나에게 있는건지에대한 억울함과 분노와 구역질나게 역겨운 꿈을 꾸질않고 편하게 자고싶고 거절하는 방법과 하고싶은말을 하는것 그오빠와 저희 엄마가 집착적이게 했던 전화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 나에게 걸린 모든 전화를 겁먹지않고 받고싶고 아무생각없이 쉬고싶습니다 무엇을하며 살아야 즐거울지도 물어보고싶습니다
불면분노조절섭식강박스트레스불안트라우마우울충동_폭력중독_집착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20100723h
· 일 년 전
많이 힘드셨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