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죄책감|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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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yuliana78
·2년 전
나르시스트에요 아빠가 73세시고 저는 45세에요 가부장적이고 엄마 살아계실때 눈만 마주치면 싸우고 ***에 폭행에 물건 날아다니고 바람도 여러번 피우셨어요 저에게도 폭언 폭행했구요 2살위에 오빠가 있었는데 만만한 저를 때리고 욕하고 아빠는 방관하고 저를 오빠한테 맞고 운다고 시끄럽다고 조용하라며 오빠성격알면 가만있으란 소리만하고 오빠 앞에서 저를 비난했어요 엄마도 방관만했고 저는 보호받지 못했어요 저는 오빠가 무서워 대들지도 못하고 가만있었는데도 그냥 두들겨맞았는데 저런말을 들었고..지금은 엄마도 오빠도 돌아가셨구요 아빠만 남아계세요 아빠는 여전히 저를 그렇게 대하시는데 제가 서운했던거 말하면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옛날엔 다 그러고 살았다 미안한거없다 세요 ***도 하시구요 저는 멀리살아요 편도 4~5시간거리 저보단 며느리나 사촌들한테 의지하시는데요 요즘은 며느리나 사촌들이 본인 생각만큼 아닌지 제가 서운했던 이야기하니 화를 내시며 "그래그래 미안하다 그만해라" 이게 사과인가요? 이런말도 했어요 내가 살면얼마나 사냐? 나만 잘살면 된다 자기는 저한테 아버지 대접 받고싶대요 그러더니 사촌언니가 하는말이 삼촌이 너한테 사과했다는데 니가 안받아준다고 하더라는거에요 저를 나쁜 ㄴ 만들고 본인은 사촌들한테 동정과 관심을 받으려는거 같아요 늘 그래왔던분이세요 저도 가정이 있고 남편은 다행히 자상하고 저를 이해해줍니다 아빠를 끊어내고 싶은데 마음이 안편해요 예전에도 2년정도 끊었는데 악몽에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안보고살고 싶은데 제 마음은 왜 이모양일까요? 저는 공황장애로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아빠때문에 마음이 불편한데 끊지 못하는 이마음 너무 ***같고 ***같아 괴로워요 제가 어떤마음으로 살아야할까요? 찾아가진 않고 전화만 한달에 한두번합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괴롭네요 저는 왜이럴까요? ㅜㅜ 요즘 입맛도 없고 자꾸 눈물나고 우울해요 제가 외로움을 잘타서 그런건지.. 자매있는분들이나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받고 자란분들보면 부럽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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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J927
· 2년 전
글쓴이님께서 아버님을 끊어내는 것에 자식으로서 불효를 하는 것 같아 죄책감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부모를 미워해도 됩니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부모를 멀리해도 됩니다.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버님이 "옛날에 다 그러고 살았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지난날에 대한 사죄보다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사촌들 말은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사과를 한다고 꼭 받아줘야할 의무는 없어요. 받을지 여부는 받는 사람이 결정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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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p0
· 2년 전
엥 부모가 부모다워야 부모죠. 어린시절부터 학대해놓고 웬 아버지대접?? 지금 그 사람 늙어서 수발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여기저기 약한척하면서 마카님한테 들러붙는거예요. 마카님이 보호를 필요로 할 시기에는 학대해놓고 이제와서 자기를 수발들라뇨?? 빤뻔하기그지없네요. 사촌들도 마카님 없으면 자기들이 떠안게 될까봐 마카님이 피해자인거 모르는척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마음 굳건히 하시고 끊어내세요. 낳아준건 온 인생 다 바쳐 갚을 은혜가 아닙니다. 자기가 좋아서 낳아은것 뿐인데 학대까지 했잖아요.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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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2년 전
너무 공감해요.. 저도 인연을 끝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로에 서있어요. 부모님 두분다 나르시시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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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er
· 2년 전
저는 원가족을 끊어내고 너무 좋아졌어요. 아주 약간의 불편한 마음이 가끔 들지만 그것도 잠깐이고 열심히 살다보니 그것도 희미해지더라구요. 그쪽도 초반에는 연락을 강요했지만 제 쪽에서 아무 리액션이 없으니 차츰 줄어들어 지금은 그마저도 없는 평온한 생활이네요. 성인인데 각자 알아서 사는거라 생각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