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때문에 힘들어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혼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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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때문에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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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언니가 말한마디에 엄청 예민해서 말할 때 정말 조심해서 말하는 편이에요.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면 그래 알겠어 하고 넘어갈 일을 저희 언니는 넘어가질 않아요. 어제는 언니가 결혼식장 사진을 자기 폰으로 보여줘서 예쁘다하고 무의식적으로 뒤로가기 버튼을 눌렀어요. 그러면 갤러리에 있는 사진들이 몇개보이는데 동생 사진 찍혀있는 걸 보고 이 사진 잘나왔다고 이야기하면서 폰을 건네줬어요. 근데 언니가 갑자기 왜 맘대로 남의 폰 사진 다른 걸 보냐는거에요. 저는 그냥 뒤로가기 버튼을 눌렸더니 동생 사진이 보여서 누른 것 뿐이라고 했죠. 그렇게 말하니까 더 성질 내듯이 다른 사람한테 그러면 기분이 좋겠냐면서 사과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자존심이 있어서 사과할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성질을 내니까 저도 덩달아서 짜증이 났어요. 조금 투닥대다가 나는 언니가 기분 나쁠 줄 몰랐다. 제가 다음부터는 안그러겠다고 말을 했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알겠다하고 끝내면 되는데 언니가 또 사과안하냐면서 저를 쪼아대더라고요. 너가 잘못했으니까 다음부터 안하겠다는 다짐 말고 또 무언가를 해야된다고 말하면서요. 저는 여기서 정말 미친듯이 화가 차오르더라고요. 도대체 이 이상으로 무엇을 하라는 건지. 자꾸 사람을 엄청 큰 잘못을 한 사람으로 만들고 제가 다음부터는 안하겠다고 말했는데 거기서 끝내지를 않으니...예전부터 그랬어서 쌓인 화가 폭발하더라고요. 제가 큰소리를 지르고 버럭 화를 내면서 짜증난다고 그런식으로 그만하라고 했죠. 정말 짜증이 솟구쳐오르고 꼴도 보기 싫어서 밖으로 나가라고 하니까 자기는 사과하기 전까지 안나갈거라더라구요...... 그러다가 엄마가 방에 들어오시니까 나가고요... 제가 처음엔 제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게 왜 기분이 나쁘냐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그게 언니가 기분나쁠 수 있구나 받아들이고 다음부터는 안그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말을 했는데도 사과를 요구하니 이럴 땐 정말 이해가 가지않아요. 미안해 한마디면 끝날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서 언니 입장으로 최대한 생각해서 꺼낸 말이라 미안하다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냥 한 마디로 너무 피곤한 스타일... 대화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저를 자꾸 몰아세워서 너무 힘들어요... 빨리 돈벌어서 언니랑 떨어져서 살고 싶네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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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일 년 전
너무 화가나면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화가 났을 때 조금 진정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마음을 정리해보세요. 다시보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동생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