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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nsitivecat07
·일 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중3인 예비 고딩입니다. 저는 제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잘 몰라요. 곧 고등학교 갈 원서를 써야하는데 공부를 하고 싶은지 취업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워낙 변덕이 심하다보니 이랬다 저랬다를 많이해요. 하고 싶은게 불분명해서 제과제빵도 하고 싶었다가 심리 상담사도 해보고 싶었다가 의상 디자이너도 해보고 싶고 하다가 내가 공부를 더 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원서를 써야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잘 결정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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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일 년 전
당분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자신의 관심사를 관찰해 보세요.
#나의진로
#관심
#흥미
#강점
#나를
#관찰하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중3 예비 고등학생으로 현재 어떤 방향으로 내가 진학을 해야 하는지 걱정되는 상황이네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 취업을 해야 하는지 확신이 안서는 상황에서 고민되는 상황을 적어주셨어요.
🔎 원인 분석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미래가 명확하기를 바래요. 무언가 확실한 미래가 보장된다면 다른 곳에 관심을 안두고 앞만 보고 달려 갈텐데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에겐 보장된 미래란 있을 수 없는 현실이지요.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마카님만 겪는 경험과 고민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100세 시대를 넘어 110세를 더 넘게 살 수 있는 시대라 말하고 직업활동도 70세 까지는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요. 수명이 늘어난 만큼 지금의 시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살면서 평균 3-4개의 직업을 바꾸게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지금의 상황에 나는 이길로 갈래~ 이것이 나와 맞아!! 라고 결정을 하기보다는 고등학교 시기를 나를 바라보는 시기로 가져보는 것은 어때요? 마카님이 적어주신 < 제가 워낙 변덕이 심하다보니 이랬다 저랬다를 많이해요. 하고 싶은게 불분명해서 제과제빵도 하고 싶었다가 심리 상담사도 해보고 싶었다가 의상 디자이너도 해보고 싶고 하다가 내가 공부를 더 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라는 글을 보면 마카님은 흥미가 많은 사람이고 호기심도 많은 사람일 수 있어요. 그만큼 다양한 직접 경험을 통해 알아보고 체득하는 것이 맞는 사람일 수 있어요. 분명한 것은 지금의 그 시기에 경험하고 고민하는 모든 것들이 통합적으로 나중에 하나의 진로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의 의견을 드리자면(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진로방향이 명확하지 않다면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것에 대해 알아보고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방향 설정을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그 시기가 아니더라도 30넘어 자신의 진로는 바꾸는 사람들도 있고 저는 17년 운영하던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지금은 코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미술 수업도 하구요.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해왔던 경험과 공부 그리고 관심사들이 통합적으로 방향을 정하게 된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여기에 글을 남겨주신 그 자체가 멋진 일이라 생각해요
무엇을 하던 이길로 정할꺼야 라기 보다는 이것을 시작으로 아직은 다양하게 나를 바라보고 또 하면서 방향을 조절하며 찾아가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참고로 워크넷에 들어가면 청소년 진로 적성/ 흥미/ 가치/ 검사들을 무료로 하실 수 있어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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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ti
· 일 년 전
난 한 때 살면서 어떤 고등학교를 갈지, 공부를 하고 싶은지 취업을 하고 싶은지 모른던 때가 있었지. 이거하고 싶고 저거하고 싶고 변덕이 심했고, 하고 싶은 게 워낙 불분명해서 제과제빵도 하고 싶었다가 심리 상담도 해보고 싶었어. 너무 혼란스러웠지. 그래도 시간은 가니까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됐고 취업도 하게 됐어. 참 아이러니하지? 나는 아직 뭘할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고등학교를 가야하고 취업도 해야했고 그러고 있다? 내가 어릴 적 고민했던 공부? 취업? 이건 그냥 모두가 하는 거였던거지. 지금 내가 되돌아보니까 내가 고민하고 답을 내려야 하는 건 그런게 아니었어 내가 진정 고민해야 하는 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였어. 어떤 걸 먹고 어떤 걸 입고 어떤 곳을 다니며 어떤 일을 하고 이런 것들 말이지. 뭘 하든 공부나 취업은 할테니까. 내게 더 바란다면 왜 그걸 먹고 싶고 입고 싶고 가고 싶고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거지.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나는 제과제빵도 관심이 있고 심리 상담도 관심이 있어. 그래서 요즘 일주일에 두번은 제빵을 배우고 시간이 날 땐 심리 관련 책을 읽어. 아참 다음 달에는 빵만드는 회사에 마케터로 가게 되었어.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도 있고 빵도 좋아하다보니까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빵을 만들고 싶더라고. 참 웃기게 나는 이것말고도 옷도 좋아하고 드라마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데, 이런 쪽에서 일하고 싶진 않더라. 체력이 많이 필요하겠더라고.. 밤샘 촬영이나 모르는 사람들 여행가이드같은 건 못하겠던거지^^ 근데 빵만드는 건 할만하겠더라고, 난 여전히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서 매주 하나씩 챙겨보고 시간이 날땐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 꽤 오래전부터 해서 파워블로거가 되서 가끔 광고 수입도 있다? 단역으로 지나가는 행인1 로 출연해본적도 있고, 매년 2번은 해외여행을가고 있어 벌써 20개국이 넘은 거 같아. 여전히 내 관심분야는 넓어지고 있고 시간이 부족할 따름이야. 힘들지만 행복해 이런 삶은 어때? 긴글 읽느라 힘들었지? 만약 내가 지금의 너로 돌아간다면, 나는 좀 더 빨리 이렇게 살고 싶어. 너는 어때? 너가 나라면 넌 행복할 것 같아? 아직 모르겠지? 대신 답해줄게 '그래도 아주 행복해' 그러니까 날 믿어줘. 너무 좌절하지 말고 우울하지마. 나는 이때가 제일 힘들었다? 그러니 너는 그러지마. 나를 위해서....!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과거에 기록에 이렇게 메세지를 남길 수 있다? 한 십년전 부터 양자역학의 비밀이 풀리면서 이런 기술이 생겼어.. 믿을 진 모르겠지만 나는 미래의 너야. 예진아 화이팅! 난 이만 빵 수업가야해서! "하나의 가상 소설로 답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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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mallow11
· 일 년 전
특성화고 간 친구가 여러명 있는데 어떤 애는 고3 올라와서 인문계로 갈 걸 하면서 후회를 좀 많이 하고 있고 어떤 애는 벌써 자격증도 많이 따고 바쁘게 지내고 있더라구요! 앞으로의 진로가 불분명하시다면 개인적으로 인문계가 좋을 것 같기는 해요 공부하면서 여러 진로를 꿈꿔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그냥 제 작은 의견일 뿐이니까 그냥 참고 정도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모쪼록 좋은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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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3654
· 일 년 전
저도 일반 고등학교로 가는 걸 추천드려요! 제 사촌 오빠의 경우 특성화고로 진학했다가 일반고로 전학 갈때 어려움이 컸다고 해요. 또한 제 친구 같은 경우 일반고에 있지만, 제과제빵 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고 대학갈지 취업할지는 고민중이라고 하지만 한때 자퇴해서 어떻게 할지 계획들을 세워 놓은 적도 있어요. 여러모로 특성화고는 특정 직업군에 특화되어 있지만, 일반고는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르는 곳이에요. 제과제빵의 경우 특성화고가 유리하지만, 일반고 간다고 취업 못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에서 전공으로 배울 수도 있으니까 진로가 잡혀있지 않다면 일반고를 가는 걸 추천해요! 특성화고 친구 말 들어보면 다들 자기 전공에 맞춰 자격증 시험이랑, 실습 여러 개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제 선배들인 고2학생들도 많이 진로가 뒤바뀌고 있어요. 진로를 아직 정하지 않은 친구들도 많고요. 그러니 일반고로 오셔서 천천히 고민해보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