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입시문제로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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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입시문제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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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전 공부에 흥미가 없었어요. 고등학교 성적 하위권이었고 공부는 도저히 아니다 싶었는지 부모님이 예체능으로 반강제로 돌렸고 전공도 주관이 뚜렷히 없어 고민하는 절 세워두고 디자인과로 반압박과 설득을 했고 전공이 안맞아 너무 힘들었어요. 말해도 듣지도 않고요. 전공이 안맞아서인지 열심해 해야지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의지가 없어지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전공은 못 바꿨지만 실기 전형이라도 바꿔서 하루 8시간씩 어떻게 버티고 있는데요.. 솔직히 예체능 선택 한 거 오히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전공 선택 기회마저 뺏어간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워 미치겠어요. 디자인과 4년 다닐 생각에 너무 괴롭고요.. 내일 수시실기시험보러가는데 다 무의미한 짓 하는 거 같아요. 근데 부모님이 이런 거 티 안냈음 좋겠는데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 제가 학원을 고2 하반기 쯤 가서 실기가 부족한 편이에요. 이거때문에 아빠가 저 있는대서 얘도 머리 있는 것 처럼 해놓고 빨리 시켰어야지, 동생은 머리 없는 거 같음 빨리 예체능 시켜라. 괜찮은 4년제 대학 안정권이 있는데도 실기 어중간하게 뭐냐 진작 시켰어야지 전문대보내라고 하고요... 동생한테 넌 4등급은 해야한다 저한테 동생 4등급은 할 수 있겠지 물어보고요.. 진짜로요.. 공부 안했음 이런 취급 받는거 알고 있었고 어떻게 합리화라도 해보려해도 마음에 화살을 받는 거 같아요. 뭔가 저를 통해서 시행착오 하시는 느낌도 너무 많이 들어서 제가 첫째라 이해하지만 제발 제 앞에서 이런 말 안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너무 열등감에 찌들어버린걸까요...제가 아직 너무 어린걸까요.. 전 회화 입시 하고 싶었어요 내일 디자인 실기시험 보러가는게 왜 이렇게 의미없게 느껴질까요.. 이제 입시 1달 남으니까 전공 선택 맘대로 한 건 엄마가 잘못했다 하는데 이제와서 그런 말 들으니까 참긴 했는데 속에서 화가 끓더라고요..대학 가서 하고 싶은 거 하라는데 결국 제가 멀리 돌아가야 하는거기도 하니까...제가 아직 너무 어린걸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저 지금 진짜 너무 힘들어요... 디자인입시 제가 공부 안한 벌이라고 생각했어요...부모님한테도 이런거 말 못하겠어서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이곳에서라도 좀 털어놓고 가요...ㅠㅠ
우울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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