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술 주정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육아|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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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술 주정이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yun1225
·일 년 전
중1 여학생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다른 사람들 보다 결혼을 일찍 해서 24살때 저를 낳으셨다고 합니다. 결혼도 일찍 하고, 육아 때문에 놀지도 못하셨을 부모님을 알아서 중1이 된 저는 술 마시면서 노는 부모님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돌아오신 날엔 별 얘기 아닌걸로 트집을 잡고 저와 이야기 할려고 하십니다. 잘 받아치고 얘기를 해도 "네가 그러고도 가족이냐" "그럴거면 나가라" "나도 너 보기 싫다" 등등 여러 가슴이 아픈 말을 자주 하십니다. 1주일에 3번정도 술을 드시는데 그때마다 정말 집에 들어가기 싫고 차라리 사고로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적어도 5학년때부터 계속 들었는데, 그때부터 자해도 시작하게 되면서 저를 고립시키고 부모님과 대화도 잘 안하게 됐습니다. 언제는 학교에서 받은 상담 내용들 들으시곤 집에 들어와 울면서 "미안하다" "내 잘못이야" 하는데 정말 자기혐오가 속에서 계속 올라왔습니다. 나 때문에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시고, 괜히 말 해서 여러 사람 피해만 준 듯한 기분이 저를 공허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지금도 힘들고 속마음을 어디서 말 못하고 있습니다. 상담도 만원짜리 상담 받고 있는데 도움이 되는건지 모를 정도 입니다. 술을 마시고 나서 한 말을 기억 못하는 어른들이, 알고 나선 왜 말 안했냐고 위로보단 잔소리를 하는 어른들이랑 똑같이 클까봐 겁 없는 나이에 일찍 죽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돌아오는 저녁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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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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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마카님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든가 보네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마카님을 사랑하고 관심이 매우 크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풀 좋은 방법을 우리 같이 고민해 봐요.